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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5 13:45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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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R 인터뷰 "저소득층은 장기 실업에 취약…경제 지원 필요"
"미 경제에 오랜 기간 낮은 금리 필요…마스크·거리 두기 경제적 이득 될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서울=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김서영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낮은 금리가 미국 경제에 오랜 기간 동안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홀짝게임

파월 의장은 이날 미 공영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저금리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터뷰 발언은 앞으로 수년간 낮은 금리의 유지를 시사한 것이라고 CNBC방송이 전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제로' 수준인 0.00~0.25%로 내린 이후 동결 기조를 유지해온 데 이어 지난달 평균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해 장기 저금리 시대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물가가 목표치인 2%를 일정 기간 웃돌아도 용인할 수 있다는 방침으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선제적 금리 인상 기조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됐다.


뉴욕 맨해튼 거리의 노숙인
[로이터=연합뉴스]


파월 의장은 특히 경제 취약계층이 코로나19 국면에서 더 큰 타격을 입었다며 경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경제의 불균형 문제를 더 악화시켰다는 데에는 의문에 여지가 없다"며 "저축 자금이 부족한 저임금 근로자들은 장기 실업에 매우 취약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아무 잘못 없이 (피해를 본)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큰 힘을 사용하는 것은 부유한 국가로서 당연한 의무"라며 "사람들이 가진 것을 모두 잃고 살던 집에서 쫓겨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대규모 경제 부양책이) 오랜 시간에 걸쳐 거시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그래도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싸고 워싱턴 정가의 대치 정국이 이어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파월 의장은 8월 실업률이 8.4%로 떨어지고 비농업 일자리가 137만개 늘어났다는 노동부 발표에 대해 고용 측면에서 "상당한 향상"이 있었다면서 "5월과 6월까지는 적은 수의 노동자만 일자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일자리가 1천100만개 적고, 영구 해고 비율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경제의 일부 부문은 회복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파월 의장은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보건·사회적 조치가 경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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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김하늬 기자, 권혜민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0.9.1/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청탁' 의혹이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 출석해 '보좌관이 부대 관계자에 전화해 병가처리를 물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화한 사실은 맞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4일 같은 당 김남국 의원은 "국방부를 통해 제가 확인을 해봤는데 (추 장관 보좌관이)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다. 법무부 소관기관 중 법무부도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전화 자체가 "외압도 아니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연가를 쓴 거니까 문제 삼을 만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야권은 추 장관이 국회에서 거짓 대답을 했다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권 내에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더(the)300이 지난 1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나온 추 장관의 국회 발언을 재조명해봤다.

#장면 1 박형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직권남용 가능?"...추미애 장관 "그런 사실 없습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01. photo@newsis.com
-박형수 의원 (이하 박) = 조간신문에 의하면 추미애 장관 아들이 소속되었던 부대 관계자 A씨가 검찰 조사에서 추미애 장관 보좌관이라는 사람이 전화 와서 ‘추미애 의원 아들의 휴가가 곧 종료되는데 통원과 입원이 아닌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려 한다, 병가 처리해 줄 수 있느냐’ 이렇게 물었다라고 보도. 당시 장관의 보좌관이 이렇게 전화를 한 사실은 맞습니까?

▶추미애 장관 (이하 추) = 그런 사실이 있지 않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언급을 하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도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요 또 질의하신 위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수사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지요.
(중략)
- 박 = 그런 사실 없다라는 것이 보좌관이 전화하지 않았다라는 것입니까, 아니면 이런 내용으로 전화하지 않았다라는 얘기입니까?
▶추 = 어떤 내용을 제가 말씀을 드릴 수가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 박 =그러면 보좌관에게 이렇게 전화하라고 지시한 것은 사실입니까?
▶추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 박 =지시했습니까, 장관님 그 당시에?
▶추 =보좌관이 뭐 하러 그런 사적인 일에 지시를 받고 하겠습니까?

(중략)
- 박 =그러면 지시 자체도 안 하고 보좌관이 전화한 적도 없다 그런 얘기네요? 그렇게 답변하신 겁니까?
▶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위원님 질의 다 포함해서 사건에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면 부당하게 특혜를 받은 적이 있는지 그 모든 것이 밝혀지면 될 것 아니겠습니까?실시간파워볼

(중략)
- 박= 지금 제가 그러면 이렇게 묻겠습니다. 만약 그 당시에 보좌관이 부대 관계자에게 이렇게 전화를 했다라면 그 보좌관이 직권남용죄가 될 수 있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장관님이 그때 보좌관에게 지시를 했다라면 장관님도 같이 직권남용죄에 해당될 수 있고요. 장관님이 그렇게 전화하라고, 개인적인 일에다가 보좌관에게 부대에 전화하라고 시킨 것 그 자체가 직권남용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적인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추 = 일반적으로라면 맞겠지요.

- 박 = 알겠습니다.
▶추 = 그러나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 박 = 예, 그런 사실 없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장면2 유상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이 전화했나" 추미애 "(전화) 시킨 사실 없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추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중 한 명이 추 장관 아들 서모씨(27) 군 복무 당시 소속 부대에 전화해 휴가 연장을 직접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며 전면 부인했다. 2020.9.1/뉴스1


- 유상범 의원(이하 유) = 보좌관이라고 하는 사람이 군 장교에게 전화를 한 사실이 있느냐, 병가로 처리해 달라는 그 질문에 대해서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을 하셨지요?
▶추미애 장관(이하 추) = 진단서, 소견서 없이 마치…
- 유 = 그게 제 질문이 아니잖아요.
▶추 = 우리 아들이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거나 하고…- 유 = 제 질문은 오늘 그런 질문에 대해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하셨냐고 묻잖아요
▶추 = 마치 병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병가를 받았던 것처럼 지금 사실 왜곡을 하시는데요.
- 유 = 장관님! 장관님!
▶추 = 일단 아들이 아팠던 것도 사실이고요. 아픔에도 불구하고 군대를 갔고…수술 이후에도 불구하고 군에 복귀를 해서…정상적으로 군 생활을 다 마쳤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수사 중인 사실에 대해서…
- 유 = 제 질문 알아들으셨잖아요. 못 알아들으셨어요? 보좌관이 전화해서 병가로 처리해 달라는, 그러니까 ‘보좌관이라는 사람이 장교에게 전화해서 병가로 처리해 달라는 요청을 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을 하셨지요?’라고 물어봤잖아요.
▶추 = 보좌관에게 그런 사실을 시킨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럴 이유조차 없습니다.
- 유 = 예, 그러면 없다고 하면 되잖아요.
▶추 = 아이가 수술을 받았고 당연히 병가 사유가 있고…
- 유 = 거참, 싸우자는 겁니까?
◇ 정성호 예결위원장 = 추 장관님, 질문에 답변하시고 그다음 또 질문하시면 답변하시고 이렇게 해 주시지요.
▶추 = 이것도 답변입니다, 위원장님
- 유 = 초등학생도 그렇게 답을 안 합니다.
▶추 = 자꾸 질문하는 것은 해당 수사관서에서…
- 유 = 저만 만나면 싸우려고 그래요?
▶추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 정 = 그 불필요한 말씀은 좀 안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하 생략)


與 "추미애 보좌관이 전화 인정, 부적절했지만 외압 아냐" 전화 건 보좌관은 靑 근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재형 감사원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09.01. photo@newsis.com


추 장관의 부인에 국민의 힘은 지난 2일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서씨의 병가 연장 요청 전화를 받았다는 장교 A 대위의 통화녹취록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에 통화 자체는 부적절하다면서도 특혜는 없다고 맞섰다. 야당의 공세가 추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도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시절 병가 및 연가 사용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2020.09.02. photo@newsis.com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4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방부를 통해 확인을 해봤는데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보좌관이 전화를 했다는 것 자체는 부적절하지만 외압의 대상이 될 것도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도 군부대 내에서 장교 생활을 해봤는데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 병가 명령서를 행정처리하는 것이 누락된 것 같다"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관련 기록은 다 남아있다는 것이다. 검찰수사 결과를 보면서 장관이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지면 된다"고 말했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추 장관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흔들어보려는 것"이라며 야당의 공세에 맞섰다.

김 최고위원은 "유력 정치인의 자제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수술해서 걷기가 어려우면 휴가를 내거나 병가를 낼 수 있는 군 규정이 있다"며 "이런 식의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추 장관과 가족을 괴롭힐 뿐 아니라 (자제를) 대한민국 군대에 보낸 모든 어머니들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당시 전화를 건 보좌관이 최근 청와대 일자리수석실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여권에 따르면 추 장관이 의원일때 함께 일했던 여러 보좌관 중 한명이 현재 청와대에서 행정관으로 일하고 있지만, 이 행정관이 부대에 직접 전화를 했는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행정관은 현재 모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비서관급 이상이 아니면 인사 사항에 대해선 이름이나 근무지를 밝히지 않았다. 그것이 원칙이다"며 "원래는 비서관급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재산 공개 대상이라 부득이하게 인사 사항 등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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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경찰서 폐쇄 위험 있어 조사 방법 고심

© News1 DB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포천경찰서는 보건소 여직원을 껴안고 팔을 움켜쥐는 등 난동을 부린 50대 코로나19 확진자 부부(포천 41, 42번)에 대한 소환조사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부부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 중인 경찰은 부부가 퇴원함에 따라 소환시기와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퇴원했지만 확진됐던 만큼 소환조사할 경우 경찰서 전체가 폐쇄조치될 위험도 있어 경찰서 외부에서 조사할지, 또는 경찰서 내 제한적 방역공간을 마련해야 할지 고심 중이다.

일단 경찰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피해 보건소 직원들에 대해서는 진술조사를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도주의 우려는 없지만 확진된 바 있는 만큼 조사 방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이 부부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으라는 권고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에 포천시보건소 40대 여직원 2명이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께 포천시 일동면 A씨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찾아가 검사를 권유하자 직원들을 껴안고 팔을 만지면서 "너희들도 걸려봐라"며 난동 부린 혐의다.

특히 부인인 A씨는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너네도 (코로나19) 걸려봐라. 내가 너네를 만졌으니까 검사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차량에 침을 뱉기도 했다. 남편 B씨는 보건소 직원의 팔을 움켜쥔 혐의를 받고 있다.

난동 당시 식당에는 손님들도 2명 있었으며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 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0일 "방역방해는 도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엄정조치해야 한다. 포천처럼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 시군에도 엄정조치 지침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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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라엘의 화장품 브랜드 '리얼라엘' 써보니
-코코넛 유래 세정제 원료 '데일리 오일 투 폼클렌저'
적당한 거품에 세안 후에도 당김 없어 건성비부에 적합
-인도서 '마을 약국'이라 불리는 멀구슬나무 추출액 함유
'데일리 젠 밸런싱 토너' 로션 겸 사용할 수 있어
-풀러린·해바리기씨오일·3중 히알루론산 함유
'데일리 레스토레이션 크림' 도포 1시간 후 111.44% 보습력↑
[서울경제] 저는 하루도 아니 한 끼도 고기를 먹지 않으면 못 사는 육식주의자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자가 아닌 단백질 중독자라고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단백질뿐이겠습니까, 고기에 있는 지방까지 사랑하는 완벽한 육식주의자인 저는 가장 이해 못할 신인류가 바로 채식주의자였습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한 작가가 세계 3대 문학상이라고 불리는 저 상을 받기 전에 읽었던 소설인데, 매우 기이하다고 생각했으며, 기이한 꿈을 꾸고 나서부터 채식주의자가 되는 주인공은 더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소설을 읽었을 때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문학적 메타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도 많았을 겁니다. 단순한 채식주의자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시간이 흐른 후에 깨닫게 됐지만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찐 독후감’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들려드릴 후기 제품이 비건 화장품이기 때문에 입을 좀 털어 봤습니다. 먹는 것은 비건이 될 수 없는 저이지만 화장품은 비건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써 본 게 바로 여성용품 스타트업 라엘의 화장품 브랜드 ‘리얼라엘’입니다. 스타트업의 화장품이지만 리얼라엘은 올해 세포라의 요청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했습니다. 라엘 측을 원래는 온라인 채널로만 판매할 계획이었는데 말이죠. ‘무명의 브랜드’가 톱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들 아실것입니다.

스타트업 브랜가 어떻게 세포라의 러브콜을 받았을까라는 궁금증에 리얼라엘을 써보게 됐습니다.

일단 라엘은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3명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처음에는 유기농 생리대를 제조 판매해 아마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회사입니다. 미국 생리대 시장은 P&G의 ‘올웨이즈’가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곳에서 거둔 값진 성과인데요, 바로 유기농 생리대라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기에 가능했습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여겨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던 시기와도 잘 맞아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런 트렌드가 1020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어서 그냥 대형 마트에서도 1+1하는 제품을 사기보다는 꼼꼼하게 성분을 체크해서 유기농을 구입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다시 라엘의 비건 화장품 리얼라엘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일단 리얼라엘은 비건 화장품입니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는 않고 채식주의자인 배우 임수정 등이 비건 화장품까지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LF에서도 비건 화장품을 선보였습니다.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현재 18조 원에 달하고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에 진출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를 들려드리면, 우선 기자는 건성으로 세수를 하고 나면 즉시 얼굴이 당깁니다. 세안을 한 후 10초 이내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고 피부과 원장님의 말을 듣고 바로 토너를 바르거나 미스트를 뿌려줄 만큼 건조해서 클렌저를 선택할 때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리얼라엘의 ‘데일리 오일 투 폼 클렌저’를 사용해 보니 당김이 전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코넛 유래 세정제가 원료이며 거품 역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거품이 너무 없는 것은 선택을 잘 안 합니다. 씻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입니다. 적당히 세정이 되는 느낌도 들었고, 세안 후에 당김이 없다는 점, 뽀득뽀득해지지 않는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요즘은 거의 사라졌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신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 화장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클렌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 오일 투 폼클렌저’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가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단 1회 사용만으로 93.06%의 미세먼지를 세정한다고 합니다. 이 실험의 연구 기간은 2019년9월27일~2019년10월28일이며, 20~50세의 성인 여성 21명이 대상이었습니다. 또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이 제품이 바로 피부에 편안한 약산성(PH 5.0~6.5)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리얼라엘의 기초 제품은 로션 없이 토너와 크림 두 가지인데요. 우선 로션 겸 사용할 수 있는 토너인 ‘데일리 젠 밸런싱 토너’의 성분 중 하나는 멀구슬나무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처음 알게 된 식물인데요, 원산지는 히말라야와 인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경남, 제주도 등에서 서식한다고 해요. 인도에서는 ‘마을 약국’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는데 이 나무로 이도 닦고 추출물로 피부병도 고친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일명 ‘호랑이 풀(병풀)’, 시카 성분과 비슷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시카 성분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멀구슬나무도 주목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성분이 계속해서 다른 물질로 대체돼는 게 바로 마케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말입니다. 길어야 마케팅의 유효 기간은 3년이라는 것, 어디서 들은 것도 같습니다. 또 이 토너에는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있어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줍니다. 히알루론산은 이미 다 아시죠. 일명 ‘물광주사’의 성분인 바로 그것입니다.



다음은 ‘데일리 레스토레이션 크림’입니다. 이 제품은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따르면 도포 1시간 후 최대 111.44% 피부 보습력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연구 기간은 2019년9월 27일~10월31일이며, 시험 인원: 21명이었습니다. 이처럼 보습력이 뛰어난 것은 바로 풀러린과 해바라기씨 오일, 3중 히알루론산이 상호작용을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풀러린은 비타민 C 보다 172 배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생활에서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계신 프루테리언(fruitarian·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가진 극단적인 채식주의자)에게는 당연히 추천하고요. 비건 베지테리언(vegan·육류는 물론 생선도 먹지 않고, 알, 유제품, 꿀 등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은 모두 먹지 않음), 락토 베지테리언(lacto·우유와 유제품, 꿀 등은 먹지만 육류, 생선, 동물의 알은 먹지 않음),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육식은 하지 않지만, 해산물과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음), 폴로 베지테리언(pollo·붉은 살코기는 먹지 않지만, 조류, 해산물, 동물의 알, 유제품은 먹는 준채식주의자), 플랙시테리언(flexitarian·채식을 하지만, 때에 따라서 육류나 해산물도 먹는 준채식주의자) 그리고 저와 같은 극단적인 육식주의자도 리얼라엘의 비건 화장품은 사용해볼 만합니다. 저는 악건성 피부이기 때문에 비건 화장품이든 아니든 보습 때문에 사용할 것 같고요, 무려 8종류에 달하는 채식주의자들은 자신의 신념 실천을 피부에도 해보는 것이 어떨지 합니다. ‘가치 소비’라는 이름으로 말입니다. 가치 소비 어렵고 험난하지만, 또 조금만 노력하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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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 국방부가 ‘제다이(JEDI, 합동방어인프라)’ 클라우드 사업을 계속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맡길 예정이다. 제다이는 미 국방부가 향후 10년 간 100억달러를 투입해 클라우드 기반의 군사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IT 인프라 현대화 사업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4일(현지시간) 펜타곤이 지난 몇 달간의 검토를 거쳐 기존대로 MS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MS가 선정됐지만, 강력한 경쟁자였던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개입을 문제 삼으며, 국방부를 대상으로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국방부는 양사로부터 수정된 제안내용을 받았고, 최종 결과를 오는 9월 16일까지 발표할 예정이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제다이 클라우드 제안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완료했으며, MS의 제안이 정부에 최고의 가치를 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계약은 국방부 전체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정가격, 무기한 인도-무기한 수량계약(IDIQ)로 지난 2월 연방청구법원에서 발부한 예비금지명령으로 계약 이행이 즉시 진행되진 않지만 미군에게 제공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IDIQ((Indefinite Delivery Indefinite Quantity)는 미 연방정부 조달의 한 형태로 정해진 기간에 제품·서비스를 무한정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연방청구법원은 지난 2월 아마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국방부에 제다이 사업 절차를 시작하지 말라는 예비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국방부의 발표 이후, 아마존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AWS은 자사 블로그에 ‘JEDI : 정치적으로 타락한 계약을 계속 항의하는 이유(JEDI: Why we will continue to protest this politically corrupted contract award)’라는 글을 올리고 “이번 조치에 굴복하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토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미 국방부의 잘못된 평가에 매우 동의하지 않으며, 정부와 선출된 지도자가 객관적으로, 그리고 정치적 영향이 없는 방식으로 조달을 관리하는 것이 미국에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이번에 우리가 계속해서 자문하는 것은 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적, 정치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국방부의 예산을 사용하도록 허용하는가”라고 비판했다.파워볼실시간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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