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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6 20:36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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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잡힌 배달원 모습.
고객이 문을 제때 열지 않자 포장된 음식에 침을 뱉은 배달원의 행동이 뒤늦게 발각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고객은 “역겹다”면서 불쾌감을 토로했다.

중국 왕이신문에 따르면 광둥성 차오저우시에 사는 한 누리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는 배달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배달음식 봉투에 액체가 묻은 것을 발견하고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파워사다리

이후 현관문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그는 깜짝 놀랐다. 확인 결과, 배달원이 봉투 안에 침을 뱉은 것이다. 영상 속 남성 배달원은 초인종을 누른 뒤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고객이 한참동안 나오지 않자 음식이 담긴 봉투에 2차례 침을 뱉었다.

고객은 이와 관련해 “어떻게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내가 문을 열었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음식을 건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대다수는 “비록 내용물에 침 뱉은 건 아니지만 찝찝하다” “배달음식도 못 시켜먹겠다” “너무 더럽다” 등 배달원의 행동을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은 “고객과 배달원이 휴대전화로 소통하던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만 이를 두고도 “불만이 있었어도 침을 뱉는 건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기자 프로필
동아일보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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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에는 역대 최고 재제금 1억원 부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6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1사 2루에서 NC 박석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베이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20.11.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방역 수칙을 위반한 상태로 숙소에서 음주를 벌여 프로야구 전반기 조기 중단의 빌미를 제공한 NC 다이노스 선수 4명이 남은 시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KBO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 제재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NC가 이미 144경기 중 74경기를 소화해 이들 4명은 올 시즌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없다. 구단 자체 징계가 더해진다면 출장 정지 경기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NC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KBO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다.

1억원은 역대 최대 제재금이다. 과거 NC(승부조작)와 키움 히어로즈(현금 트레이드)가 5000만원의 벌금을 문 적이 있다.

4명의 선수들은 지난 5일 밤 10시 이후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박석민의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이었다.

해당 일탈 행위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인 중 한 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지난 8일이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4명의 선수 중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를 뺀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1사에서 NC 1번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1.04.09. hgryu77@newsis.com
이들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반기를 예정보다 1주일 먼저 끝냈다. 팬들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야구를 앗아간 NC 선수들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박석민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4일 구단을 통해 "코로나가 확산되는 엄정한 시국에 따로 모인 부분은 어떤 변명으로도 부족하다. 경솔했다. 죄송하다"면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소문 때문에 무고한 동료와 가족, 야구팬, 다른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분이 고통을 겪는 걸 보며 내가 나서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에 승선했지만 이번 사태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민우도 인스타그램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역학조사를 받는 동안 동선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1년이 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별탈없이 야구를 하고, 일상을 누린 것은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순간 방역에 힘쓰고 계신 덕분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NC 김종문 단장과 박민우는 상벌위에 직접 출석해 경위를 진술했다.

상벌위에는 법무법인 KCL 최원현 대표 변호사(위원장), 김재훈 변호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김기범 교수,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 KBO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등 위원 5명이 전원 참석했다.

기사제공 뉴시스

뉴시스 권혁진 기자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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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에 800안타 돌파, 이정후의 질주는 어디까지
'치맥 세트'에 날아간 박민우의 태극마크+FA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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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최재형 등의 대선 주자들이 집중 조명을 받는 동안 각자만의 생존 전략으로 대권 행보 중인 후보들이 있죠. 국민의힘 현역 잠룡들인데요. 박준우 마커가 현역 후보 5명의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대권 주자 풍년인 국민의힘, 저조차도 후보가 너무 많아 헷갈리는데요. 오늘은 후보들 중 현역 의원들만 모아서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유형을 나눠서 설명드릴 건데요. 첫번째 유형은 #이슈메이커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KBS '주진우 라이브' / 지난 7일) : 오해인데 그게 왜 오해가 됐나 하면 '숭어가 뛰니 망둥이가 뛴다.' 그 말은 한창 왓츠앱 대화하다가 갑자기 이제 카톡이 왔어요. 그런데 카톡을 보니까 나는 단톡방인 줄 모르죠. 특정인을 두고 내가 그 말을 했겠습니까?]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JTBC '정치부회의' 알쓸인잡 / 지난 12일) : 망둥이 그 사건 있은 다음에 제가 전화해가지고 대표님 좀 쓸데없는 걸로 좀 기사 나게 하지 마시라고 진짜. 공약하고 이런 것도 바쁘실 텐데 뭐 이런 것 때문에 올라오시냐고 자꾸 이런 상황 만드시면 곤란하다고…]

그렇습니다. 줌 인이 선정한 오늘의 첫번째 인물, 홍준표 의원인데요. 복당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이준석 대표에게 여러 차례 옐로 카드를 받았었죠. 당내 공식 인증 '망둥이 메이커' 아니 '트러블 메이커'가 된 건데요. 이 대표의 경고가 먹힌 걸까요. 이제 '트러블 메이커'를 넘어 '이슈 메이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연일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부처 개편, 국회의원 감축, 징병제 폐지 등 굵직굵직한 의제 중심입니다.

[홍준표 (화면출처 : 유튜브 'TV홍카콜라') : 복잡한 부처 이름도 단순화하고 공공기관 통폐합도 추진하여 구조조정을 해야할 때입니다. 국회도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수를 150명으로 축소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 부각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른바 부동산 관련 '반문 정책'들을 내놓은 건데요.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9일) : 지금 문 정권에서 시작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은 전부 좌파 이념이 들어가 있어요. 자산 소득이니까 버는 만큼 세금으로 뜯어간다. 그 세금으로 뜯기는 만큼 그게 소유주가 부담을 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조세는 전가됩니다.]

홍 의원, 대선 재수생이죠. 다크호스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보다 정책 면에서는 우위에 서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 같은데요. 이준석 대표의 정책 공모전 '나는 국대다 시즌2'도 벤치마킹할 생각인가 봅니다. 대선 정책 아이디어 공모에도 나선 건데요.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며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치부회의 (지난 6월 3일 청와대 발제 활용) :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애석하게도 홍 의원한테 연락한다고 스타가 되긴 어렵겠지만요. 홍 의원이 국정 과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하는군요.

자, 다음으로 두번째 이슈 메이커는 홍 의원과 복당 문제로 한 바탕 크게 붙었던 사람입니다. 하태경 의원인데요. 하 의원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명 '하태핫태 하태경'이죠. 말그대로 핫한 공약들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파워볼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어제) : 지속 가능한 미래 안보를 위해 1년 남녀 공동 복무제와 징·모병 혼합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저 하태경은 지속 가능하고 21세기에 걸맞은 미래형 징병 제도를 국민에게 약속드립니다.]

하 의원, 여태껏 자신은 '무플 후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번 공약으로 선플이든 악플이든 적어도 '유플 후보' 반열에는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온라인을 핫하게 달군 사안인데요. 하 의원이 공약한 남녀공동복무제입니다. 남녀 모두 1년씩 군복무를 하자는 주장인데요. 가부장적인 군대 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봤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어제) : 남녀 공동 복무제로 불평등을 없애고 병영문화를 혁신하겠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구분되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남녀가 평등한 시대입니다. 우리나라도 병역 자원 부족 해소와 함께 진정한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남녀 공동 복무제를 채택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글쎄요, 남성들은 몰라도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 않을 듯한데요. 하 의원은 최근 젠더 이슈와 관련해 목소리를 키우고 있죠. 이준석 대표와도 보조를 맞추고 있는데요. 여가부 폐지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지난 6일 / 화면출처: 유튜브 '여의도 영TV') : 현재 여가부는 젠더갈등조장부가 사실상 되었다. (여가부가) 김대중 정부 때 만들어 질 때와 달리 문재인 정부 들어서 남녀평등이나 화합 이런 쪽으로 가기보다는 젠더 갈등을 훨씬 부추겨 왔다.]

하 의원, 각종 방송에 출연해 여가부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를 강변 중입니다. 남녀 차별이 없어졌기 때문에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건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는데요. 다만 최근에는 모든 부처가 남녀 평등을 중시하면서 여가부보다 관련 업무를 잘하는 곳도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권력형 성비위가 발생하는 건 여가부 탓이란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진중권/전 동양대 교수 (CBS '한판승부' / 어제) : 안희정 사건 있었지 그다음에 또 부산시장 사건 있었지 박원순 시장 사건 있었지. 거기 무슨 제도적 차별이 있었나요? 그 조직은 성 평등 의식이 없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지잖아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CBS '한판승부' / 어제) : 그건 여가부가 있기 때문에 그래요. 여가부가. (여가부가 있어서 성추행 문제가 일어나는 겁니까?) 왜냐하면 여가부가요. 이상하게 변질된 게 기득권이나 정치적, 당파적으로 변질이 됐어요. 그래서 오히려 박원순, 오거돈 시장 사건이 있을 때는 약자 피해 여성들을 외면하고 윤미향이나 윤지오는 적극적으로 비호하고. 그리고 예를 들어 우리 당에서 문제가 생기면 엄청나게 공격하고 민주당에서 그런 남녀 문제가 생기면 조용하고.]

이제 이슈메이커를 지나 두번째 유형입니다. #독고래인데요.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난 7일) : 이게 점프력의 차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숭어만큼 뛰지도 못하는 망둥이가 숭어가 높이 뛰니까 자기가 그냥 같이 따라 뛴다, 이런 뜻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그 뜻을 알고는 아유 그러면 내가 돌고래처럼 확 뛰면 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거네.]

망둥이 취급을 받았던 윤희숙 의원입니다. 자신은 '돌고래'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었죠. 그런데 이 돌고래가 독기를 품은 '독고래'인 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3일 연속 이준석 대표를 향해 독설을 날렸죠.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합의했다 번복한 걸 문제 삼았는데요. '제왕', '신뢰 배반', '전국민 돈뿌리기 게임 동조' 등의 표현을 써가며 연일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지난 14일) : 이게 제가 제기하는 철학의 문제고 당대표가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제가 지금 말씀드린 거예요. 이런 걸 바꿀 때는 당원과 지지자와 의원 전부가 앉아서 정말 머리 터지는 토론을 통해서 바꿔야 되는 거지 이것은 덜컥 바꿀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죠.]

초선인 윤 의원, '나는 임차인입니다' 등의 연설로 눈길을 끌긴 했지만요. 윤석열·최재형 등 거물급 주자들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전국민 재난지원금, 기본소득과 맥을 같이 하는 윤 의원의 관심사였죠. 거기에 야권 지지자들이 거부감을 가진 이슈이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발빠르게 이 대표의 대응을 비판한 것 같은데요. 목표가 시선 끌기였다면 어느 정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 오늘의 마지막 유형입니다. #많관부인데요. 혹시 복국장처럼 모르시는 분 있을까봐 설명드리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의 약자입니다.

[김두관 : '김' 김두관입니다. '두' 두 사람 중에서 두 사람 다 모르는 김두관입니다. '관' 관심 좀 가져주이소.]

경남지사를 역임한 재선의 김태호 의원과 4선인 박진 의원입니다. 둘 모두 윤 의원보다 정치 경력도 길고 선수도 높은 중량급 정치인이지만요. 대권에는 이제 갓 등판한 뉴페이스죠. 자가격리중인 김태호 의원은 어제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핵심 키워드는 '공존'이었습니다.

[김태호 (화면출처 : 유튜브 '김태호와 함께') :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분열을 단호히 끊고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정부의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이자 시대적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박진 의원은 앞서 지난 13일, 출마를 선언했죠. 출마 이후 '외교통'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외무고시 선배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났다고 합니다. "내치와 외치를 함께 이끌 수 있는 선진국형 글로벌 리더십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군요.

오늘은 이렇게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대권 후보들을 쭉 살펴봤는데요. 앞으로도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오늘 줌 인 한 마디 정리합니다. <국민의힘 현역 후보들 생존 전략 '5인 5색'>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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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최대 100일 기초군사훈련 의무화;모병제 전환 동시 추진해 국방력 강화

박용진 '여자도 군사훈련 받자'···남녀평등군복무제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남녀평등복무제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이 16일 대선 공약 일환으로 남녀평등군복무제 방안을 발표했다. ‘남·녀 기초 군사훈련 의무화’를 골자로 한 것으로 병역의 의무를 남성으로만 한정시켜놓은 것을 전면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과 남성 모두가 함께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도 당당한 국방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성과 여성이 모두 40일에서 100일 정도의 기초 군사훈련을 의무적으로 받는 혼합병역제도를 도입하겠다”며 “기초 군사훈련 이후에는 국가에서 정한 일정 기간 재훈련을 받는 강력한 예비군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현행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향후 모병제로 완전히 전환되더라도 우리나라 국방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남녀평등복무제 실현을 위해 저는 대통령 당선 이후 임기 1년 차에 여군 규모와 부대 종류, 배치, 역할, 예산 소요 등을 고민하는 ‘남녀평등복무제도입준비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준비위는 노르웨이와 이스라엘 등 해외 사례를 연구하고 참고해 우리 조건과 상황에 맞는 한국형 군복무제도를 설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남녀평등복무제를 위해 연간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병역판정검사 비용 233억 원, 기초군사훈련 비용 2,890억 원 등 총 3,000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생활관 신축 비용과 예비군 운영 비용 등을 더하면 약 5,000억 원의 재정 소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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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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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행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 김선홍 인턴
16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행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 김선홍 인턴
16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9번 출구. 속초·양양행 고속버스가 들어오자 20대로 보이는 10여명의 일행이 우르르 자리에서 일어났다. 속초행 버스임을 알리는 터미널 안내직원의 말에 여행 가방을 챙기는 등 탑승 준비를 위해서였다.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남성 등 일행 4명도 눈에 띄었다. 이들이 탄 28석 정원의 속초·양양행 우등버스는 전석 매진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역 KTX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펼쳐졌다. 3명의 어른이 아이 2명을 데리고 서울역을 찾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 보였다. 여행 가방을 끌고 온 이들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의식하는 듯 일행 중 한 명은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함께 걸으며 주변을 살폈다. 이외에도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2~5명이 모여 플랫폼에서 KTX를 기다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거리두기 격상 전, 비수도권으로 여름휴가 떠나
수도권 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이후 첫 주말을 앞둔 16일, 버스터미널과 철도 역사는 여행 인파로 북적였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사적 모임의 제한이 생기자 시민들이 이른 휴가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사례가 속출하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기 전에 다녀오자”며 발길을 재촉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16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 모임 인원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휴가철을 맞이해 이동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풍선효과 등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강원도 강릉시와 경남 김해시는 16일 0시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시켰다.


속초행 고속버스 매진행렬…시민들 "원래 계획된 여행"
16일 서울역 KTX를 타려하는 시민들의 모습. 가족여행을 나가거나 친구와 함께 비 수도권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최연수기자

16일 서울역 KTX를 타려하는 시민들의 모습. 가족여행을 나가거나 친구와 함께 비 수도권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최연수기자
그런데도 대표적 여름 휴가지인 속초와 강릉을 찾는 피서객은 늘어나는 추세다.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토요일(17일) 서울발-속초행 고속버스 12개 노선이 매진됐다. 일요일(18일) 속초발-서울행 고속버스는 19개 노선이 만석이었다. 이날 기준 속초는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2단계의 경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8명까지 가능하다.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오려는 시민들은 “4단계로 격상되기 전에 잡은 여행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동갑내기 친구 4명과 함께 속초로 여행을 간다는 유모(23)씨는 “4단계 전에 예약한 여행이라 예정대로 가기로 했다”며 “속초는 8인까지 같이 놀 수 있어서 1박 2일로 다녀올 예정”이라고 했다. 친구 3명과 함께 속초행 버스를 기다리던 20대 초반의 남성 A씨도 “코로나가 잠잠해졌을 때 속초여행을 계획했다”며 “수도권은 4단계로 올라갔지만, 그곳은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지 않아 그냥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29)씨도 “반차를 내고 친구 3명과 여행을 가기 위해 나왔다”며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되지 않는 강릉으로 떠날 예정인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조용히 다녀올 예정”이라고 했다.

고속버스 기사 김연욱(49)씨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들어서면서 체감상 50%의 승객이 늘어난 것 같다”며 “올해 초만 해도 정오의 승객은 보통 10명 정도면 많이 온 수준이었다. 강릉의 경우엔 KTX가 있어서 손님이 분산되고 있지만, 속초는 고속버스만 운영이 되니 매진되는 버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고속버스터미널의 양양행 고속버스 매진현황. 김선홍인턴

16일 고속버스터미널의 양양행 고속버스 매진현황. 김선홍인턴


동해안 해수욕장 모두 개장…강릉 확진자는 두 자릿수 기록
한편 16일부터 경포해수욕장 등 동해안 82개의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시는 2명, 동해시에서는 7명이 확진 판정(16일 기준)을 받았다.

강릉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한 것은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개장한 이 날이 처음이다. 확진자는 2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상황이고, 강릉의 누적 확진자는 536명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활동이 왕성한 20대를 통해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역할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파워볼

최연수 기자 choi.yeonsu1@joongang.co.kr, 김선홍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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