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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4 12:25 조회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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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BJ 박소은. 출처|박소은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유명 BJ 박소은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28세.

13일 자신이 박소은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인물은 고인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박소은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한 유명 BJ다.

지난달 박소은은 1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후 자신이 박소은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박소은이 다른 남성 BJ 바람을 피웠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악성댓글과 메시지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소은은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것에 대해 “내 직업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게 미안했다”라며 “나도 당해봤다. 나는 너무 힘들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박소은은 지난달 11일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악플들을 공개하며 “인스타 다이렉트메시지(DM)에 아프리카 쪽지에 인방갤 캡처 보내고 또 욕 보내면서 남친 신상 따서 망가뜨리겠다, 타 BJ랑 나랑 엮는 것, 열혈과 만난다, 가족들 건드린 것 등 신고 완료했고 시간이 길어지든 뭐든 끝까지 할게요”라며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동생의 글 이후 고인의 방송국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아프리카TV 유저들의 댓글이 달렸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래는 박소은 친동생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 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더팩트
'반도'가 오는 15일 개봉한다. '부산행'의 주요 인물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매듭지은 만큼 연상호 감독은 기존 세계관만 유지한 채 새로운 얼굴들을 적극 기용했다.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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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선택한 배우들의 '처절' 열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믿고 보는 배우들이 '부산행'이 만든 K-좀비 세상에 뛰어든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반도(감독 연상호)'는 전작인 '부산행' 4년 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다. '부산행'의 주인공이었던 석우(공유 분) 상화(마동석 분)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은 전작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연상호 감독은 무리하게 그들을 다시 영화에 불러들이는 대신 새롭게 활약할 캐릭터들을 상상했다.

고민 끝에 탄생시킨 '반도'의 주인공 역시 둘이었다. 총을 움켜쥐고 처절한 액션을 펼칠 군인 출신 생존자, 두 딸을 위해 가녀린 몸을 던지며 모성애를 뿜어낼 어머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기에 몰아넣어 긴장감을 더할 악역, 여기에 맛깔스러운 조연들도 새로 기용해야 했다. 연 감독은 대중에 친숙한 강동원 이정현을 주인공으로 낙점했다. 악역과 조연에는 연기 베테랑과 '충무로 블루칩'이라 불리는 신예를 골고루 섞어 새로움을 꾀했다.

강동원은 '전우치' '군도: 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등 매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인상 깊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 감독은 강동원의 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고 강동원을 캐스팅했다. 강동원은 폐허가 된 땅에 다시 돌아온 처절한 생존자 정석 역으로 변신한다.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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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왼쪽)은 다시 대한민국으로 발을 들인 생존자 정석 역에, 이정현은 좀비 세상에서 살아남은 '들개' 민정 역에 분한다. 두 사람의 처절한 연기는 시너지를 발휘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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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은 매형 구철민(김도윤 분)과 반도로 돌아온 뒤 살아남은 자들과 조우한 후 조금씩 변화한다. 이런 정석의 인간적인 면모는 강동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덕분에 더욱 입체적이다. 빠르게 질주하는 좀비들을 향해 총을 겨누는 날 선 눈빛과 총기를 이용한 시원한 타격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파워볼사이트

이정현은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특히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캐릭터의 남다른 생존본능이다. 시대극과 전쟁상황 그리고 일상까지 그는 처연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로 생존을 갈망했다. '반도'는 이정현에게 두 딸의 어머니 민정 역을 맡겨 모성애까지 품게 한다.

"민정 역할에 이정현 배우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는 연상호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이정현은 첫 액션 도전임에도 빈틈이 없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이끄는 강인한 여전사이자 두 딸의 어머니로서 강동원과 호흡하며 극을 이끈다. 가수 데뷔 초기 '테크노 전사'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이정현은 '반도' 속에서는 대놓고 맹렬한 액션을 펼치는 일당백의 전사다.

'반도'는 개봉 전 홍보 단계에서 강동원 이정현의 연기 호흡을 기대케 하는 데 공을 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작품 속 그들의 호흡이 두드러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다. 시사회를 통해 엿본 두 사람의 호흡은 남다르다. 얽히고설킨 인연의 매듭을 풀고 감정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활약은 '반도'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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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 구교환은 각각 서대위 황중사라는 악역을 맡았다. 결이 다른 악인으로 설정돼 영화에 활력을 더한다.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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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에서 얄미울 정도로 미운 악역을 소화했던 김의성은 관객들에게 '명존쎄(명치를 매우 세게 때린다는 의미의 인터넷 용어)'를 해주고 싶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반도'는 어떤 캐릭터든 맛깔나게 소화하는 김민재와 '꿈의 제인'에서 트랜스젠더 역을 소화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구교환이 그 빈자리를 꿰찬다. 두 사람은 각각 서대위 황중사로 분한다. 민간인 구출을 위해 결성됐으나 극한 상황에서 인간성을 잃은 631부대원 소속이다. 김민재는 대놓고 압도적인 악인이고 구교환은 특유의 목소리로 비릿한 카리스마를 뿜는다. 하나였던 악역이 결이 다른 두 캐릭터로 나뉘니 더욱 풍성하다.

그 외의 조연들도 각자의 개성으로 중무장했다. 전직 군 간부 김노인을 맡은 권해효는 베테랑답게 캐릭터의 의뭉스러운 면을 능숙하게 소화해낸다. 준이 역의 이레와 유진 역의 이예원은 어른이 아이를 구해주는 재난 영화 장르의 전형적 틀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재치와 특기로 좀비와의 사투에 적극 참여한다. 준이는 압도적인 카체이싱 씬을, 유진은 RC카로 좀비를 따돌리는 묘수를 발휘해 적재적소에서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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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효는 의뭉스러운 캐릭터 김도인을 맡아 활약한다. 이레 이예원(왼쪽부터)은 보호 받는 아이가 아닌 각자의 특기를 발휘하며 좀비로 들끓는 세상을 헤쳐나간다.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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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은 '반도' 기획과 관련해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을 그리고 있는 영화지만 휴머니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다름아닌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내면'이었다. 그래서 영화 속 좀비는 그저 거들고 다양한 인간 군상이 두드러진다. 연 감독이 각자의 페르소나를 씌운 '반도'의 배우들은 각양각색의 표정으로 생존하기 위해 열연을 펼친다. 오는 15일 개봉해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들일 전망이다.
박상학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 대해 "대북전단, 북한주민 알권리 도움 안 돼"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


▲ 지난 6월 26일 대북전단 살포를 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자유북한운동연합 사무실 부근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박상학 대표에 대해 휴대전화 등 신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 권우성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해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박상학 형제가 운영하는 탈북민단체들에 대한 법인 설립허가를 이르면 이번 주에 취소할 수 있다"라면서 "청문 결과와 법인이 제출한 자료, 증거 등 제반서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청문 절차에 불참해 "단체 측 의견을 더 청취한다는 차원에서 서면 의견 제출 기회를 내일까지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만약 의견 제출시 이를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며 "취소 처분 일자가 언제인지 지금 단계에서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박상학 대표가 15일까지 의견을 제출하지 않으면 법인 설립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다. 박 대표의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큰샘에 대한 법인 취소 결정도 같은 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 설립허가가 취소되면 이들 단체에 대한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도 취소될 수 있으며, 단체들은 기부금을 모금할 때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통일부 당국자는 박상학 대표가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한국 정부가 대북 활동가를 방해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 주민의 알 권리 충족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2016년도 대법원 판례에서 확인했듯이 전단 살포 행위가 표현의 자유의 행위에 해당하기는 하나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권에 위험을 초래할 경우 제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 주민의 알 권리 보장은 남북 간 긴장을 유발하지 않고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서재원 기자=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식 브리핑은 오히려 논란만 키웠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심판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수원삼성의 11라운드 경기 중 나온 김민우의 득점 취소(84분)에 대한 설명을 위한 자리였다.

논란의 장면은 이랬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9분 김민우는 상대 골키퍼가 펀칭해 튕겨 나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병진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확인 후 득점을 취소했다.

협회 원창호 심판위원장은 "김민우의 득점 취소는 오프사이드룰 중 방해에 해당한다"며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맞다. 방해가 됐는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할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현무 선수는 김민우가 슈팅하는 상황에서 정면을 주시하고 있었다. 위치상 타가트가 시야를 방해했다. 땅을 보는 동작이든, 넘어지는 상황이었다면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강현무는 정면을 보며 제 2동작을 취하려고 하는 움직임이었다"고 설명했다.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설명이었다. 만약 타가트가 강현무의 시야를 방해했다고 해도, 김민우의 슈팅 방향은 강현무가 넘어져 있는 방향과 완전히 반대로 향했다. 그것도 골문 구석에 꽂혔다. 오프사이드시 골키퍼 시야 방해에서 궤적도 중요한 판단 요소다. 이에 대해 묻자, 원 위원장은 "강현무가 충분히 다음 동작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단호하게 답했다. 상식을 벗어난 해명이었다. 김민우가 슈팅하는 상황에서 강현무처럼 자세를 잡고 있다면, 그 어떤 골키퍼가 와도 막지 못한다는 것은 축구를 하지 않은 사람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원 위원장은 수원 관계자의 질문에도 애매한 답변만 반복했다. 수원 관계자는 "타가트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다. 강현무가 김광석과 충돌 후 타가트의 뒤쪽으로 넘어졌다. 오히려 타가트는 강현무와 충돌을 피하려고 발을 뺐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원 위원장은 "타가트의 발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순간부터 상황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여러 판정 논란에서 '연결'과 '과정'을 강조해왔는데, 이번만큼은 논란이 될 수 있는 이전 장면을 배제했다. 결국 답정너식 브리핑이었다.

원 위원장이 꽉 막힌 답변만 반복하자, 수원 관계자들의 언성만 높아졌다. 수원 관계자는 "이러한 판정이라면, 앞으로 골키퍼들이 공격수 뒤로 숨어버리면 그만 아니냐"고 따졌다. 원 위원장은 "이러면 싸우자고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위에 올라가서 따로 이야기하자"고 맞받아쳤다.

브리핑은 간단하고 명확해야 한다. 하지만 협회의 '김민우 골 취소' 관련 브리핑은 전혀 브리핑답지 못했다. 논란을 잠재우려 했는데 오히려 논란만 키웠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도 브리핑 후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난 뒤에도 원 위원장을 잡고 추가 질문을 쏟아낸 이유다. 그러나 백브리핑도 무용지물이었다. 원 위원장은 "공의 궤적도 참고사항이지만 논란이 되는 부분에서는 원심을 존중하는 게 원칙이다. 그게 아니라면 심판이 설 자리가 없다. 그러면 모든 판정을 VAR로 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럴 거면 브리핑을 열지 않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박원순 신성화, 상식에 맞지 않아..보궐 선거 낙관"
"안철수·김동연·홍정욱 등 대권 욕망 갖고 있지 않게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야권 대선주자 관련 질의를 듣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야권 대선주자 관련 질의를 듣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유새슬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통합당 내부에서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변화를 가져오려면 욕을 안 먹고는 못 가져온다. 스스로 각오하고 소화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경을 안쓴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을 오가는 것을 두고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난 어느 개인에 종속된 사람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돕기 위해 당시 새누리당에 가서 총선과 대선을 도와준 일이나 민주당에 가서 2016년 총선 (승리를) 이루고 지금 다시 통합당에 오니까 흔히들 철새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며 "개인적인 목적을 달성하려고 이런 짓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철새라고 말해도 신경을 안쓴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몸 담았던 정당으로부터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그 사람들이 정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도와달라고 할 때는 그렇게(도와달라고) 말하지만 막상 목적이 달성되면 180도 바뀐다. 박 전 대통령도 대통령이 되고 난 후 경제민주화라는 글씨 자체를 지워버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래서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관심을 갖지 않기로 했다"며 "믿으면 또 한번 싫어해야 하고 또 사과를 해야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서울시장의 신성화 등을 비판하며 민심이 고약하게 흐르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낙관했다.

김 위원장은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여권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한 것에 대해 "그걸 무슨 '박원순의 공이다' 하면서 신성화하려는 노력을 민주당이 처음에 보인 건 상식에 맞지 않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여러가지 여건과 박 시장의 사망 사건과 관련돼 있는 국민 인식도 그렇고, 최근 여러가지 부동산 문제 등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굉장히 고약하게 흐르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 통합당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면 상당한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를 위해 만전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며 "보궐선거에 대해 낙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 위원장은 대선 후보와 관련해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등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 중에 몇 분은 제가 상상하건데 그런 소위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후보 1위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자기의 소신대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이라며 "그분이 실질적으로 대권에 야망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고 그건 현직에서 윤 총장이 물러나서 실질적으로 의사표시를 하기 전까지 뭐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그 사람(윤 총장)을 알지도 못하고 어떠한 정치적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 전혀 몰라서 과연 그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사람이냐 하는 건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만의 차별화 정책보다 민주당과 비슷하다는 좌클릭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통합당의 정책 방향이 좌클릭하는 것 아니냐 우려를 하는데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시장경제 효율을 최대한도로 보장하되 시장경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은 정부가 개입해서 보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반재벌론자' 지적에 대해서도 "재벌개혁, 재벌해체 얘기를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특권을 행사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정해진 법과 사회 관행을 최대한도로 지키면서 사고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재벌은 과거 경제발전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것이고,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사람들이 자기 한계를 넘어 정권이나 사회현상에 대해 영향력 행사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파워볼게임

그는 법사위원장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야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 돌려받을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의원들이 결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법사위원장 없이) 7개 상임위원장을 주겠다는 것은 받지 않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특히 민주당은 과거부터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 정당이었지만 막상 집권하고 나니까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짓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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