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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7 14:44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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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로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17일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아너(Honor·중국명 榮耀)'를 매각했다. 작년 5월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너20 출시 행사가 개최되고 있던 모습. 2020.11.17 /사진=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압박을 회피하기 위해 자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륭야오)를 사실상 중국 정부에 결국 매각키로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사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파워볼실시간

화웨이는 17일 서명을 내고 아너의 모든 지분을 선전시 즈신 신정보기술에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1000억위안(약 16조 8600억원)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 아너 브랜드를 존속시키고 공급상과 판매상들을 살리기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아너를 인수하는 즈신신정보기술은 30여곳의 아너 판매상들 주도로 설립된 회사”라고 설명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즈신신정보기술은 올해 9월 자본금 1억위안(약 168억76100만원)으로 차려진 신생 기업이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분 98.6%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는 ‘선전스마트시티과기발전그룹’이며 이는 선전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이다. 나머지 1.4% 지분도 선전시 국자위가 주도한 사모펀드가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결국 화훼이가 중국 정부에 아너를 매각한 셈이 된다.

아너는 2013년부터 화웨이가 운영해온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다. 아시아 시장에서 아너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156달러(약 17만원) 수준으로 낮다. 화웨이는 이 같은 저렴 가격으로 지난 7년간 아너 스마트폰을 7000여만대에 판매하며 시장을 공략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는 이동통신 기지국 등 통신 장비에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가전에 이르는 거의 모든 제품의 생산에 지장을 받아왔다.

즈신신정보기술은 “이번 인수는 아너와 이와 연관된 기업들의 자구책이자 투자”라며 “소비자와 부품 공급사·파트너사 및 이들의 임직원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아너 제품 비중이 약 25%로 알려져 있다. 올 2분기에는 한 때 삼성전자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아너가 화웨이에서 분할되면 과거의 영광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 3분기 업계 1∼2위인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각각 22%와 14%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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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10개국 중 6곳, 비아세안 5개 회원국 중 3곳 비준해야 발효
비아세안 국가, 중국과의 마찰·미국과의 관계로 고심
아세안 국가, 경제 상황 및 내부 정치 문제로 비준 망설일 수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 및 협정 서명식에서 협정문에 서명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옆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스1
세계 최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지난 15일 체결됐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시행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RCEP 회원국들이 각 나라에서 비준을 받아야하지만, 대내외 상황으로 RCEP 발효를 위한 최소 숫자의 국가 비준에도 도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15개국이 지난 15일 체결한 RCEP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중 최소한 6곳, 5곳의 비아세안 회원국중 3곳이 비준해야만 협정이 발효된다.

하지만 비아세안 회원국의 경우 중국에 대한 저항감과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 아세안 국가들은 내부 정치상황과 새로운 FTA 체결에 대한 망설임 때문에 비준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닉 마로 애널리스트는 비아세안 국가중 호주가 중국과 무역분쟁을 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중국 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가 호주 내에 퍼지면서 RCEP 비준 과정은 매우 험난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밝혔다. 또 한국과 일본 역시 양국 간 오랜 무역분쟁을 겪고 있고, 양국 모두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해야한다는 점에서 비준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내에서도 입장이 갈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및 협정 서명식에 참석해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베트남을 비롯해 라오스,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의 나라에서는 비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비준이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아직까지 앞서 서명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도 비준하지 않고 있으며, 태국은 처음에는 적극적이었지만 지금은 CPTPP에 참여하는 것 자체를 망설이고 있어 이러한 입장이 RCEP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소재 싱크탱크 아시안무역센터(ATC)의 데버러 엘름스 국장은 “RCEP은 마지막 비준국이 아세안 사무국에 통보하면 그로부터 60일 이후에 발효된다”며, “발효시한인 2022년 1월 1일에 맞추려면 서명국들은 2021년 11월까지는 비준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 RCEP 체결로 중국이 승자의 위치에 섰지만,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의 손실을 메워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RCEP이 2030년까지 중국에 실질소득 0.4% 상승의 효과를 가져다 주겠지만, 그동안 지금과 같은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된다면 중국의 실질소득은 1.1%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호주 퀸즐랜드대와 인도네시아 재무부의 공동연구에서도 RCEP은 2030년까지 중국에 국내총생산(GDP) 0.8% 증가 효과를 주는 반면, 무역전쟁은 GDP를 0.32% 깎아 먹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한 상황이라 다른 서명국들은 RCEP에 따른 혜택을 보겠지만 중국에는 별반 도움이 안 될 것을 분석했다.파워볼실시간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PIIE 보고서는 “중국이 RCEP 체결로 얻는 경제적 효과보다 중요한 것은 동아시아 지역이 중국의 지도력 아래로 모여드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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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대사관·이케아코리아 공동 주최
친환경 디자인에 중점…내달 18일까지 전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한스웨덴대사관, 이케아코리아와 공동으로 ‘2020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16일 개최했다. 왼쪽부터 프레드릭 요한슨 이케아 코리아 대표, 전은지 디자이너,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심다은 디자이너,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박민초 디자이너. [디자인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윤주현 원장)은 16일 주한스웨덴대사관(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이케아코리아(프레드릭 요한슨 대표)와 함께 ‘2020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orea+Sweden Young Design Award)’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이하 어워드)'는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라는 3대 핵심 가치를 토대로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교류를 확대하고,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시작된 한국 디자이너 대상 디자인 공모전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올해 주제인 ‘친환경 디자인, Live Green! Go Green! Act Green!’에 가장 잘 부합하는 세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환경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더 나은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한 ‘프롬 필스 투 카제인(전은지)’, ‘실용: 01. 흙(심다은)’, ‘빛솔마루(박민초)’가 최종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심미성, 주제와의 연관성, 영향력 등을 종합하여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최종 수상자를 포함, 총 20인의 입상자가 함께 참석했으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올해 공모전 주제인 지속가능성을 반영해 100%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로 특수 제작된 트로피가 전달됐다.

최종 수상자 3인에게 전달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트로피는 글자 조각 부분은 PET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트로피 하단부는 뛰어난 내구성과 내습성을 자랑하는 FSC 인증 대나무로 제작됐다.

입상작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디지택트로 개최되는 ‘디자인 코리아 페스티벌 2020(DKfestival 2020)’에서 내달 1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윤주현 원장은 “이번 어워드가 영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게 될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웨덴과 지속적으로 디자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통해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와 새롭고 흥미로운 디자인 컨셉을 접목시킨 것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며 “스웨덴과 한국의 문화가 동시에 스며있는 출품작들을 접할 수 있는 반가운 경험이었으며, 이를 통해 두 국가가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레드릭 요한슨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해 간결하면서도 영향력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디자이너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움직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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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 이달 긴급사용승인 신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가격 4,300원 목표
후발주자 54종도 임상시험 중···기대감

지난 16일 임상시험 분석 결과 코로나19에 94.5%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모더나 백신./연합뉴스

[서울경제]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크다는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기대를 모은다. 이대로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백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가 ‘정체불명의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때가 지난해 12월 31일임을 고려하면 신종 감염병 백신이 1년 만에 나온 것은 이례적인 속도다. 보통 백신 개발에는 5~10년이 걸린다.

모더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4.5%라는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를 내놨다. 모더나는 시험 참가자 3만명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95명을 조사해보니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한 참가자는 5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가짜 약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화이자가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 ‘BNT162b2’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일주일 만에 이어진 낭보다.

화이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험 참가자 94명을 분석했다. 이들 가운데 백신 후보물질을 맞은 이가 몇 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대로면 두 제약사 백신 후보물질은 FDA가 요구한 ‘50% 이상의 효과’를 넉넉히 충족한다. 다만 현재 발표된 건 임시분석 결과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험 참가자가 각각 151명과 164명이 되면 시험 결과 최종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숫자는 제약사와 FDA가 통계학에 근거해 결정했으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곧 확보될 전망이다. 최종분석 후에도 긴급사용승인 신청 전에 ‘접종을 마친 참가자 절반 이상을 두 달간 관찰해 안전자료 확보’라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모더나는 지난달 22일 모든 참가자 접종을 끝냈고 화이자는 지난 8일까지 참가자 89.5%에 접종을 완료했다. 이를 고려하면 두 제약사 백신 후보물질 긴급사용승인 신청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야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모더나는 이날 “수주 내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화이자는 앞서 분석 결과 발표 때 “FDA가 제시한 조건을 이달 셋째 주 달성할 것”이라면서 그 직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긴급사용승인 여부는 신속히 판가름 날 전망이다. 승인권을 쥔 FDA를 관할하는 보건복지부(HHS) 앨릭스 에이자 장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데이터에 근거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되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밝혔다.

제약사들은 사용승인에 대비해 백신을 축적하고 있다. 모더나는 “연내 2,00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를 미국에서 출하하고 내년엔 전 세계에서 5~10억도즈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고 화이자는 올해와 내년 생산 가능량을 각각 5,000만도즈와 13억도즈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져있다는 점에서 초기에는 각국 정부가 백신을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배급할 가능성이 크다. 대체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현장 의료진과 같은 직군이나 질병 자체에 취약한 계층이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생산량 외에 ‘보관의 어려움’도 백신보급의 걸림돌이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전까지 영하 ‘70~80도’에서 보관돼야 한다. 모더나는 자신들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영상 2~8도에서 30일간’ 안정적이라 독감백신처럼 가정이나 병원에서 사용하는 일반 냉장고에 넣어둘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독감백신도 이러한 온도기준을 못 지켜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모더나와 화이자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수주 내 3상 임상시험 분석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나카의 백신은 ‘가격’ 때문에 특히 주목받는다. 모더나는 지난 8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백신가격을 1도즈당 32~37달러(약 3만5,000~4만원)로 하겠다고 밝혔고 화이자는 미정부와 1도즈당 19.5달러(약 2만1,000원)에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도즈당 3파운드(약 4,300원)가 목표다.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러시아가 개발하고 세계에서 처음 사용승인을 내린 ‘스푸트니크 V’도 있다. 러시아 당국은 스푸트니크 V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2%로 발표했다. 중국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CNBG)의 코로나19 백신도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이다.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의료진에 이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다른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백신도 3상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이외 미국 존슨앤드앤존슨, 사노피-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메디카고-GSK 등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총 12종의 백신이 임상시험 최종단계인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NYT는 “총 54종의 백신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87종 이상이 동물실험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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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공직사회 일하는 방식 비효율적"…보고서 꾸미기·과도한 회의자료 개선 지적



출근하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20∼30대 젊은 공무원 10명 중 9명은 '우리 회사에 꼰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공무원의 57%는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13∼21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천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설문에는 1960∼70년대생 '시니어 공무원' 1천196명과 1980∼2000년대 출생 '주니어 공무원' 1천810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 주니어 공무원의 89.2%는 경직된 사고와 권위적 태도를 보이는 상관이나 어른을 지칭하는 이른바 '꼰대'가 자신의 회사에 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꼰대 유형으로는 과거 경험만 중시하고 세대별 차이를 무시하는 '라떼는 말이야형'(50.7%)과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군대조교형'(23.9%)이 꼽혔다.

가장 싫은 꼰대 유형은 본업과 무관한 개인적 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갑질오너형'(32.0%)이었고 '군대조교형'(28.2%)과 '라떼는 말이야형'(24.7%) 등이 뒤를 이었다.

시니어 공무원은 '스스로를 꼰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39.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15.7%, '보통이다'는 44.5%였다.

시니어들은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노력(복수응답)으로 '상대방의 사생활에 참견하지 않고 프라이버시 존중'(55.9%), '내 가치관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강요하지 않음'(55.3%), '말수를 줄이고 상대방 이야기를 경청'(49.9%) 등을 한다고 답했다.


주니어 공무원 89% '우리 회사에 꼰대가 있다'
세대별 공무원 공직사회 인식 설문조사 주요 결과. 2020.11.17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주니어 공무원은 56.9%가 '그렇지 않다' 또는 '매우 그렇지 않다' 등의 부정적 응답을 했다. '보통이다'는 34.3%였고 '그렇다' 등 긍정적 응답은 8.7%에 그쳤다.

이에 비해 시니어 공무원들은 '보통'(48.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비효율적이라고 보는 응답 비율은 33.1%였고, 긍정적이라는 의견은 18.5%를 차지했다.

공직사회 일하는 방식 가운데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주니어(42.8%)와 시니어(33.4%) 공히 '보고방식'을 일순위로 꼽았고, '소통방식'이라는 응답이 두번째로 많았다.

주니어 공무원들은 보고방식 중에서는 '보고서 양식 꾸미기 치중'(46.0%)과 '지나친 대면보고 선호'(21.3%)를, 회의방식 가운데에는 '과도한 회의자료 작성'(51.6%)과 '부서장 주도의 일방적 회의'(18.4%)가 가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봤다.


주니어-시니어 공무원 공직사회 인식 설문조사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구하는 직장생활 키워드(복수응답)는 주니어·시니어 공무원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을 1순위로 꼽았다. 주니어는 67.1%, 시니어는 60.5%가 일·가정 양립을 중시했다.

그다음 순위에는 차이가 있었다. 주니어 공무원은 일한 만큼의 보상(44.6%), 성취감(39.4%), 자유로움(35.0%), 자아성장(34.4%) 등의 순인 데 비해 시니어는 성취감(44.0%), 소속감(35.1%), 일한 만큼의 보상(34.9%), 자아성장(27.4%) 등의 순이었다.

세대 차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항목은 회식·등산 등 업무 외적 친목 도모 활동에 대한 시각(복수응답)이었다.

주니어 공무원은 '개인 여가 시간을 침해하는 활동'(50.9%), '업무가 끝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음'(50.7%), '평소 하지 못한 얘기를 할 수 있음'(45.5%), '조직 결속에 도움'(36.1%) 등으로 생각했다.

이에 비해 시니어 공무원은 '평소 하지 못한 얘기를 할 수 있음'(60.3%), '조직 결속에 도움'(56.2%), '업무적으로 도움이 됨'(35.5%), '개인 여가 시간을 침해하는 행동'(29.2%)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 내용은 공직사회 세대 간 소통을 위해 행안부가 발간하는 '90년생 공무원이 왔다'에 실렸다.

43개 기관의 주니어 공무원 57명이 제작에 참여한 이 책자에는 20∼30대 공무원이 공직사회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와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라는 시각, 선배 공무원들이 바라본 주니어 공무원의 특징 등이 담겼다.

책자는 18일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417개 기관에 배포되며 행안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6일에는 정부혁신 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책자 내용을 소개하는 '전지적 90년대생 시점' 토크쇼도 열린다.동행복권파워볼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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