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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1 13:35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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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 역성장 전망 유지, 내년 3.5%→3.1%
“전세계 2차 유행, 소비 위축에 서비스업 부진 지속”
“치료제·백신 조기 개발·보급시 경기 빠르게 회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가 1%대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국내 서비스업 부진이 지속되고 유럽발(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을 반영해 내년 성장률은 3.5%에서 3.1%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치료제·백신 개발에 따른 코로나19 종식 여부가 경기 회복의 관건으로 꼽혔다.


추석 연휴 이후 첫날인 지난달 5일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기 회복, 제한된 수준에서 서서히 진행”

KDI는 11일 ‘2020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는 올해 1.1% 역성장 후 내년 3.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9월 경제전망에서 발표한 전망치(-1.1%)와 변동 없다. 2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로 여전히 정상 성장 경로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조덕상 KDI 경제전망총괄 연구위원은 “대내외 여건을 종합 감안하면 향후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이 제한된 수준에서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며 “서비스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경기가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의 회복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서비스업의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수요 측면에서도 상품수출·설비투자·내구재소비 등 제조업과 밀접한 부문은 개선했지만 서비스수출·서비스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다.동행복권파워볼

내년 경제성장률은 9월 전망치(3.5%)보다 0.4%포인트 낮췄는데 이는 기존 예상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어서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최근 코로나의 전세계적인 2차 유행으로 생각보다 장기화되고 영향이 지속될 수 있겠다는 측면에서 내년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며 “코로나19가 조금 더 장기화되는 시나리오에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소비활동 위축이 이어지면서 올해 4.3% 감소하고 내년에도 2.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올해 4.2% 감소하겠지만 점진적인 세계 경제 회복으로 내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 수출 개선에 따른 제조업 회복으로 설비투자는 올해와 내년 각각 6.0%, 4.7%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올해(0.0%)보다 내년(2.0%) 높은 증가율을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교역조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흑자 규모가 올해(624억달러)보다 내년(579억달러)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는 유가 상승에도 기대인플레이션과 수요 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올해 0.5%, 내년 0.7%의 낮은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취업자수는 올해 17만명 감소하겠고 내년에도 서비스업 부진 지속으로 10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실업률은 올해 4.0%, 내년 4.1%다.




“강력한 방역조치 장기화, 국내 수출에 타격”

앞으로도 국내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코로나19 확산세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2차 유행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의 성장세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세계 주요국에서 강력한 방역조치가 장기간 시행된다면 국내 수출이 영향을 받으며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은 서비스업 중심 경기에 다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응할 치료제와 백신이 조기에 광범위하게 보급된다면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KDI 전망에는 내년말 정도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화이자 (백신 효과) 뉴스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빨리 백신이 개발·보급된다면 (KDI) 전망치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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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과 입장 달라진 박주민에 맹공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과 법무부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현장검증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주민 의원을 겨냥해 "서울은 천박한 도시인가"라며 비판을 쏟아 냈다.

조수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주민 의원이 민주당의 보궐선거 공천에 대한 입장을 뒤집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린 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권력형 성 사건만 중대 사유? 서울과 부산은 다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주민 의원은 앞선 9일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천) 결정에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 저도 따가운 비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서울이든 부산이든 넉넉하거나 좋은 상황이 아닌데도 후보를 내고 국민에게 정치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좀 더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이 같은 박주민 의원의 발언은 "당헌·당규가 지켜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것이다.

박주민 의원은 지난 4월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성추문 의혹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오거돈 전 시장 사태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개인적 입장은 당헌 당규가 지켜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수진 의원이 언급한 '천박한 도시'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언급했던 말이다.

이해찬 전 대표는 앞서 지난 7월 "서울 한강을 배 타고 지나가면 '무슨 아파트 한 평에 얼마' 그걸 쭉 설명해야 한다"며 "(프랑스) 센강을 가면 역사유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게 된다. 우리는 한강 변에 (아파트) 단가가 얼마라는, 이런 천박한 도시로 만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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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제품군에 독자개발 SoC 첫 적용
내주 미국 출시…국내 출시일은 미정

애플 실리콘 'M1'을 처음 탑재한 신형 ‘맥북프로’.ⓒ애플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반도체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공개했다.홀짝게임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독자 개발한 시스템온칩(SoC·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을 탑재한 새 노트북 등을 발표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등에는 모두 SoC인 ‘애플 실리콘’을 써왔지만, 아이맥·맥북 등의 데스크톱·노트북 PC에는 인텔의 반도체를 써왔다.

애플은 이날 데스크톱·노트북 전용 애플 실리콘 'M1'을 처음 공개하면서 이를 탑재한 노트북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소형 데스크톱 맥미니’ 등 3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M1은 컴퓨터 구동에 필요한 각종 칩을 통합한 SoC다.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8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기능을 수행하는 16코어 뉴럴엔진, D램 등을 모두 하나로 합쳤다.

M1은 최신 반도체 제조공정인 5나노미터(㎚) 공정을 채택한 첫 PC용 칩이다. 전력 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성능을 종전보다 최대 2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M1이 새로운 맥 운영체제(OS)인 ‘빅서’와 조합을 이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1이 탑재된 신형 맥북에어는 종전 제품보다 최대 3.5배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최대 5배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 최대 9배 빠른 머신러닝 연산을 제공한다.

새 맥북에어는 CPU와 GPU 구동 때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는 환기 장치(fan)가 없는 구조로 설계돼 소음을 없앴다. 완전 충전 상태에서 무선 웹 서핑 때 최대 15시간, 동영상 재생 때 종전보다 6시간 늘어난 최대 18시간 구동된다.

터치 아이디(ID) 기능를 탑재해 지문으로 결제를 하거나 노트북의 잠금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 999달러다.

고급형 노트북 맥북프로(13인치)에도 M1이 탑재됐다. 종전 제품보다 CPU 성능은 최대 2.8배, GPU 성능은 최대 5배, 머신러닝 성능은 최대 11배 빨라졌다. 배터리 성능은 무선 웹 서핑 때 최대 17시간, 동영상 재생 때 최대 20시간으로 향상됐다. 가격은 1299달러부터다.

소형 데스크톱 맥미니도 M1으로 무장한 새 버전으로 출시된다. 기존 제품보다 CPU 성능은 최대 3배, GPU 성능은 최대 6배, 머신러닝 연산은 최대 15배 빨라졌다. 가격은 기존보다 100달려 내려간 699달러로 책정됐다.

이들 신제품 3종은 이날부터 미국에서 주문할 수 있고, 내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각각 ▲맥북에어 129만원 ▲맥북프로 169만원 ▲맥미니 89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플 실리콘 'M1'을 처음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애플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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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평가 41.7%…긍-부정 격차 9.4%p
20~40대 4%p 이상 ↓…서울선 14%p 폭락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전세 대란 등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인해 핵심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부정평가가 1주 만에 50%선을 돌파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5%p 하락한 41.7%(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7.1%)다.

부정평가는 40%선으로 내려온지 1주 만에 50%선을 돌파했다. 부정평가는 전주(49.0%) 보다 2.1%p 오른 51.1%(매우 못함 31.6%, 못하는 편 19.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8%p에서 9.4%p로 벌어졌다.

이번 지지율 변화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이 여전하다는 걸 방증한다는 게 알앤써치의 설명이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1일 통화에서 "부동산 문제에 민감한 20~40대와 서울에서 돌아섰다"며 "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 너무 안일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특히 "언론에서 '전세 대란' 등에 대한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니까 전세 세입자들에게도 불안감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지지층의 강력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실제 상대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층인 20~40대 지지율이 4%p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 40.4%(5.3%p↓) △30대 43.9%(5.6%p↓) △40대 46.7%(4.2%p↓) △50대 48.6%(4.5%p↑) △60세 이상 32.8%(6.2%p↓)로 조사됐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 45.2%(1.6%p↑) △30대 52.2%(9.4%p↑) △40대 48.6%(2.8%p↑) △50대 47.8%(5.8%p↓) △60세 이상 58.6%(3.3%p↑)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1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7%, 부정평가는 51.1%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는 부동산 문제에 가장 민감한 서울 지역의 지지율 변화가 주목된다.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 보다 14.7% 폭락한 35.4%, 부정평가는 13.1%p 상승한 58.4%다.

다른 지역의 긍정평가는 △경기·인천 45.9%(2.9%p↑) △대전·충청·세종 38.4%(1.4%p↓) △강원·제주 64.9%(18.2%p↑) △부산·울산·경남 36.3%(0.4%p↑) △대구·경북 27.5%(3.1%p↓) △전남·광주·전북 57.0%(19.4%p↓)로 나타났다.

서울 제외 부정평가는 △경기·인천 45.7%(6.9%p↓) △대전·충청·세종 54.7%(2.6%p↓) △강원·제주 31.3%(4.2%p↓) △부산·울산·경남 58.9%(1.7%p↑) △대구·경북 68.9%(10.0%p↑) △전남·광주·전북 28.7%(8.9%p↑)를 기록했다.

정치성향별 긍정평가는 진보층에서 76.8%로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층에서 24.4%로 가장 낮았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25.0%, 중도진보층은 55.2%, 응답 유보층은 32.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보수층(72.7%), 중도보수층(71.7%), 응답 유보층(44.0%), 중도진보층(40.2%), 진보층(17.4%) 순으로 높았다.

더불어 남성의 긍정평가는 40.0%, 부정평가는 54.9%이며 여성의 긍정평가는 43.4%, 부정평가는 47.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5%로 최종 1030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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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 거론에 "현재의 책무에 집중할 것"

"개각의 시기와 폭 상당히 가변적"…연말·연시 두 차례 예상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대책 마련할 것"

"코로나19 이후 선도국가로 도약…선진형 경제 기반 구축"

아시아경제
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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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개각은 두차례로 나눠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국무총리는 10일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를 갖고 윤 총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검찰 총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자숙할 필요가 있다. 고위 공직자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절제와 성찰의 자세) 그런 점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검찰개혁인데 수고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좀 더 점잖고 냉정하면 좋지 않을까, 사용하는 언어도 절제된 언어였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 총리 취임 300일을 맞아 진행됐다. 정 총리는 대권출마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정 총리는 "지금 국민의 삶이 어느때보다도 힘들 때"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극복 등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일,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말을 아꼈지만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연말ㆍ연초 개각과 맞물려 급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권내 친문(친문재인)진영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외에 제3후보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부상을 기대했으나, 대법원에 재판 계류중인 현실에서 정 총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총리는 개각과 관련해선 "(개각의 시기와 폭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가변적"이라면서도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작게 두차례 나눠서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와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연말에 한 차례, 연초에 한 차례로 나눠서 장관을 교체하는 순차 개각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에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일부 부처만 개각하고, 내년 4월 보궐선거 출마자를 포함해 다수의 장관을 연초에 교체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재정준칙 추진, 주식투자 관련 대주주 요건 강화 등 정책 방향성에 당정 간 이견을 보인 것에 대해선 "재정준칙은 현재 우리 상황에서 고심끝에 마련한 것으로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여당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 재정의 역할이 더 커야된다는 주장인 반면에 야당은 재정건전성에 더 중점을 둬야된다는 것. 그걸 섞어서 보면 우리가 만들 재정준칙에 와서 수렴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과 관련된 대주주 요건은) 2년 후면 전체적으로 과세에 대한 기준이나 여러가지 변화가 예정돼 있는데 지금 투자자들이 쌍수를 들어서 반대하는 그런 정책을 무리하게 드라이브 할 이유는 없다"며 "원래 경제는 충격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표까지 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안이 부총리가 뭐 실책을 한 것도 아니고, 어떤 시도를 하다가 조금 보류한 정도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그자리에서 즉시 사표 의사를 반려하신 거다"고 홍 부총리에 힘을 실었다.


정 총리는 정부가 부동산 추가 대책을 발표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선 "고민이 많다"며 "큰 원칙은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총리는 "특히 투기 수요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억제할 것이고, 공급을 늘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묘책을 만들기 위해서 지혜를 모으고 있는 중인데 아직은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의 계획에 "경제회복과 성장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빈틈없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ㆍ사회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이후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경제 질서 재편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미래 성장동력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선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마무리했다.파워볼게임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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