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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8 11:25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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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발언 이어 2년 전 행적 또 구설

변함없는 트럼프 사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커밍의 레이니어 호수에서 성조기와 트럼프 선거 깃발을 달고 보트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커밍 AFP 연합뉴스
프랭클린 초상화 등 전용기로 실어 날라
반출 후 ‘짝퉁’ 밝혀지자 원작 대여해 전시
“그곳은 패배자로 가득차” 막말·기행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전 용사들에 대한 ‘루저’(패배자) 발언 보도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2018년 프랑스 방문 당시 행적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18년 11월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주프랑스 미국대사관저에 있던 예술품들을 막무가내로 백악관으로 가져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돼 있던 앤마른 미군묘지 참배를 우천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한다며 취소한 뒤 제이미 매코트 주불 미국대사의 대사관저에 머물렀다. 참배 취소 다음날 트럼프는 관저에서 ‘미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프랑스 대사를 지낸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화와 흉상, 그리스 신화상 등을 본 뒤 마음에 든다며 이를 미국으로 가져가겠다고 매코트 대사에게 말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당시 이 말을 들은 매코트 대사가 깜짝 놀라면서도 반대하지는 못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화 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사관저에 전시돼 있던 이들 작품을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 실어 왔다고 전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소유물인 이 아름답고 역사적인 작품을 백악관 전시를 위해 가져온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사실상 인정했다.동행복권파워볼

당시 국무부는 이 작품들을 백악관으로 가져오는 것이 합법적인지 검토에 들어갔고, 이들이 미 정부 자산이기 때문에 백악관 이전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작품들이 모두 원본을 베껴 만든 이른바 ‘짝퉁’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프랭클린의 초상화가 모사본인 것으로 드러나자 백악관은 워싱턴DC 국립초상화 미술관이 소장한 원작을 대여해 백악관에 전시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적은 당시 우천을 이유로 전몰 용사 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내가 왜 그곳에 가야 하느냐, 그곳은 패배자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 직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살 만하다. 당시 유럽 주요 국가 지도자들이 총집합했던 중요 외교 일정 도중 국가지도자의 입에서 나왔다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막말’을 하고 대사관저 작품들을 강제로 뺏는 ‘기행’을 벌였기 때문이다. 문제의 발언을 처음 보도한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비 때문에 헤어 스타일이 망가질 수 있다며 참배를 취소했고, 전몰 용사들을 ‘호구’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랜틱 편집장은 이번 보도와 관련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며칠, 몇 주 내에 추가 보도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도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틱은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전했지만, 트럼프 측은 보도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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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발언 이어 2년 전 행적 또 구설

변함없는 트럼프 사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커밍의 레이니어 호수에서 성조기와 트럼프 선거 깃발을 달고 보트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커밍 AFP 연합뉴스
프랭클린 초상화 등 전용기로 실어 날라
반출 후 ‘짝퉁’ 밝혀지자 원작 대여해 전시
“그곳은 패배자로 가득차” 막말·기행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전 용사들에 대한 ‘루저’(패배자) 발언 보도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문제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2018년 프랑스 방문 당시 행적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18년 11월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주프랑스 미국대사관저에 있던 예술품들을 막무가내로 백악관으로 가져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돼 있던 앤마른 미군묘지 참배를 우천 때문에 헬기가 뜨지 못한다며 취소한 뒤 제이미 매코트 주불 미국대사의 대사관저에 머물렀다. 참배 취소 다음날 트럼프는 관저에서 ‘미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프랑스 대사를 지낸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화와 흉상, 그리스 신화상 등을 본 뒤 마음에 든다며 이를 미국으로 가져가겠다고 매코트 대사에게 말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당시 이 말을 들은 매코트 대사가 깜짝 놀라면서도 반대하지는 못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화 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사관저에 전시돼 있던 이들 작품을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 실어 왔다고 전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소유물인 이 아름답고 역사적인 작품을 백악관 전시를 위해 가져온 것”이라며 보도 내용을 사실상 인정했다.

당시 국무부는 이 작품들을 백악관으로 가져오는 것이 합법적인지 검토에 들어갔고, 이들이 미 정부 자산이기 때문에 백악관 이전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작품들이 모두 원본을 베껴 만든 이른바 ‘짝퉁’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프랭클린의 초상화가 모사본인 것으로 드러나자 백악관은 워싱턴DC 국립초상화 미술관이 소장한 원작을 대여해 백악관에 전시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적은 당시 우천을 이유로 전몰 용사 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내가 왜 그곳에 가야 하느냐, 그곳은 패배자들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한 직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살 만하다. 당시 유럽 주요 국가 지도자들이 총집합했던 중요 외교 일정 도중 국가지도자의 입에서 나왔다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막말’을 하고 대사관저 작품들을 강제로 뺏는 ‘기행’을 벌였기 때문이다. 문제의 발언을 처음 보도한 시사잡지 애틀랜틱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비 때문에 헤어 스타일이 망가질 수 있다며 참배를 취소했고, 전몰 용사들을 ‘호구’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랜틱 편집장은 이번 보도와 관련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며칠, 몇 주 내에 추가 보도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도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틱은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전했지만, 트럼프 측은 보도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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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 사과 요구에는 침묵…퇴임식 생략·퇴임사도 안남겨



권순일 대법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권순일 대법관이 6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8일 퇴임했다.

그는 성범죄를 피해자 관점에서 이해하는 '성인지 감수성'의 기준을 세우고 출생등록권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등 선례적 의미가 큰 판결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사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 빛이 바랬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법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정통 엘리트 법관 출신 대법관이라는 점에서 흔히 보수·중도 성향으로 분류됐다. 권 대법관은 그의 후임인 이흥구 대법관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한 주심 판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법관에 임명된 뒤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무게를 둔 기념비적인 판결을 잇달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8년 4월 성희롱을 한 대학교수의 해임을 취소한 2심 판결에 대해 '성인지 감수성'을 결여했다고 지적하면서 심리를 다시 하라고 파기 환송했다.


생각에 잠긴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지난 4월 14일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2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성범죄 재판에서 피해자의 처지와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대법원이 '성인지 감수성'을 판단 기준으로 제시한 첫 판결로 받아들여졌다.

올해 3월에는 술에 취해 잠든 여자친구의 나체를 촬영한 남성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여자가 명확한 촬영 거부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고 해도 동의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였다.동행복권파워볼

지난 6월에는 출생 서류가 일부 미비해도 아동이 태어난 즉시 출생을 등록할 수 있는 권리를 기본권으로 처음 인정한 판결을 내놓기도 했다.

권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현대·기아차 산재 유족 채용 단체협약 사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사건 등에서도 표현의 자유, 노조의 기본권 등을 강조하며 다수의견에 동조했다.

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관으로서 그의 이런 판결이 예상과 다르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소수자 인권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권 대법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퇴임식 없이 이날 대법관 임기를 마무리했다. 별도의 퇴임사도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임기 만료 때까지 선거관리위원장 직에 대한 퇴임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서 '자리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정치 공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인사말 하는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관위원장 임기는 6년으로 법적 임기는 2023년까지다. 그러나 역대 선관위원장들은 대법관 임기를 마치면서 선관위원장 직도 함께 내려놓는 것이 관례였다.

권 대법관은 "곧 선관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후임 인사가 곧 있으니 그것까지만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만료 때까지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아 사실상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차장이던 2013년과 2014년 이른바 '법관 블랙리스트'로 알려진 '물의 야기 법관 인사 조처 검토' 문건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전날 "권순일 대법관의 퇴임이 사법농단 사태의 완결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권 대법관의 무사한 퇴임으로 우리 사법 오욕의 역사도 또 한 줄 남겨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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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 유니폼을 받아든 김진수(왼쪽).
[알 나스르 구단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난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2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의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알 나스르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진수와 2년 계약했다"고 발표하고 "이 클럽과 함께하는 김진수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북은 지난달 30일 김진수의 알 나스르 이적 소식을 알렸다.

이적료와 연봉 등 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전북의 발표 후 사우디아라비아 영문 일간 아랍뉴스는 김진수의 연봉이 약 300만달러(약 35억6천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진수는 지난해 K리그1에서 뛴 한국 선수 중 최고 연봉인 14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김진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알 나스르.
[알 나스르 구단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주말 출국해 계약서에 사인한 김진수는 알 나스르가 공식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위해 떠날 준비가 돼 있다"며 새 출발 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진수는 "당신은 언제나 야심이 있어야 한다. 축구에서는 지속적인 연습이 바로 성공을 위한 출발선이다. 매 순간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항상 그 길에 있기 위해 싸워라"라면서 "의심의 여지가 없이 여기가 바로 성공을 위한 장소다. 영광스러운 역사와 거대한 팬층, 그리고 위대한 스타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클럽"이라고 말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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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연합뉴스
공공의대 정책이 문제? 박근혜 정부도 추진
'원점 재논의'와 '철회'는 달라, 큰 틀은 유지
의협과의 합의,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할 것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의대생들의 국시거부 사태. 먼저 의협의 입장을 대한의사협회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통해 들어 봤고요. 이어서 여당 입장 들어보죠.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측 간사입니다. 말하자면 이 협상 테이블에 같이 앉아 있는 분이세요. 김성주 의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김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김성주>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금 의협 입장 들으셨겠지만 금요일 합의문에 지금 전공의라든지 의대생들 구제하겠다라는 게 불이익 없도록 하겠다라는 게 들어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기간을, 응시 기간을 더 줬었어야 되는 게 아니라는 게 의협 입장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 김성주> 지금 의협 입장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하면서 그런 얘기할 수 있는데요. 지난 과정을 다시 한 번 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날 민주당과 복지부가 의협과 합의서를 발표할 때 그와 같은 어떤 피해 구제, 기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복지부가 실제로 시험의 재접수 기간을 연장해 줬고요.

◇ 김현정> 이틀 연장했죠. 응시 접수할 수 있는 기간을.

◆ 김성주> 그리고 그러면 너무 좀 실기시험 준비기간이 짧다라고 하는 요구에 따라서 시험 기간도 11월 20일까지 충분히 연장해 줬습니다.

◇ 김현정> 접수기간은 이틀 연장, 시험은 조금 더 미뤄줬다?

◆ 김성주>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의대생들이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상태라 제도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유지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더 이상 구제책을 내놓기가 좀 곤란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더 이상 연기는 없다가 오늘부터 실기시험 시작인데 오늘 아침까지 입장도 변함이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성주> 그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의협 얘기 앞에서 들어보니까 여기가 지금 다양한 뭐 전공의도 있고 의대생도 있고 일반 의사도 있고 뭐 대학교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보니 합의문 내고 나서 설득하는 과정, 이러이러해서 우리는 합의했다라는 걸 설득하는 과정도 시간도 필요한데 이틀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합의문을 이해하고 응시를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되려면 조금 더 기한을 주셨어야 된다, 이런 얘기거든요.

◆ 김성주> 어떤 행동에 대해서 의대생들도 이제 성인이므로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할 수는 있는데 그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지부 얘기를 들어보면 응시 취소한 학생들한테 개별적으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서 본인 의사가 맞는지 확인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 김현정> 그 말씀은 이틀이면 충분하다는 말씀이시군요.

◆ 김성주>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의협이나 전공의 또는 의대 교수님들이 나서서 학생들을 설득을 했어야 됩니다. 그런 설득을 소홀히 한 것이지 기간이 짧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조금 더 본질적인 얘기인데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왜 이렇게 반발을 하는가 좀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정책은 공공의료를 위한 정책이라기에는 너무 허점이 많다. 공공의료를 위한 정책 펴는 데 왜 반대를 하겠느냐 우리가. 찬성하는데 너무 허점이 많았고 논의 과정에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는 완전히 배제가 됐다. 따라서 일단 철회를 해 달라라는, 철회라는 단어가 합의문에 들어가야 된다는 얘기를 이분들은 하시더라고요. 코로나 이후 원점 재논의가 아니라 철회라는 표현을 넣어달라라는 요구인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성주> 그거는 뭐 여러 차례 의협 내부에서도 전공의 단체와 많은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이 철회와 원점 재논의는 같은 뜻이다라고 얘기했듯이 정부 입장에서는 어떤 정책이 짧은 시간 동안에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공공의대 설립, 이 정책은 십 여 년에 걸쳐서 쭉 오랫동안 준비되고 논의되고 결정한 정책입니다. 이번 정부에서만 추진한 정책도 아닙니다.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도 추진됐었고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법안 통과 막바지 갔다가 일부 야당 의원의 반대로 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제도와 정책에 있어서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고 하면 그거는 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해서 수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미 10여 년 동안 추진되어왔던 정책이고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하고 있고 우리도 오랜 연구와 토론 끝에 결정한 정책을 철회 하라, 무효화 하라고 하는 것은 어느 정부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 김현정> 아니, 코로나 이후에 원점 재논의나 철회나 같은 표현이라면서요?

◆ 김성주> 그거는 의협의 회장의 주장이고요.

◇ 김현정> 그럼 여당 생각은 다릅니까? 같은 표현은 아니에요?

◆ 김성주> 저희는 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발표가 됐고 그것이 법을 통해서 제출됐다고 하면 이번 합의문 내용에도 있듯이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입니다. 법안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그 법안의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된 의견을 내서 보완해서 서로 간에 합의한다면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사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과 의협 간 합의안에는 의료계에서 파업 철회 조건으로 내걸어 온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종민기자
◇ 김현정> 그러면 철회가 아니라 큰 틀은 지금 유지한다는 입장이 합의문 안에 들어 있는 건가요? 이번 정책의 큰 틀은 유지한다는 입장이?

◆ 김성주> 정부나 여당 입장에서도 그런 것에 대한 공감이 있었기 때문에 원점 재논의라고 하는 그런 표현을 문구에 포함시킨 것입니다.

◇ 김현정> 아, 큰 틀은 유지한다? 그렇군요. 아마 그 부분에서 지금 의대생이나 전공의가 이 정책을 결국 조금만 지나면 다시 그대로 현장 목소리를 배제한 채 또 밀어붙이지 않겠느냐 그걸 계속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 김성주> 지금까지 몇 달 과정을 통해서 이미 의료계의 목소리는 충분히 국민들한테 전달되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국민들과 국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양쪽의 입장이 참 팽팽하네요. 이렇기 때문에 갈등이 이렇게 심각하게 온 것 같고 결국 피해는 국민들, 환자들이 고스란히 보고 있는 건데. 여당 의원으로서도 마음이 무거우시죠?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세요? 이 상황에서.

◆ 김성주> 저희는 지난 9월 4일 의협과의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공공의료, 그러니까 국민들을 위한 공공의료를 어떻게 강화할 것이냐는 겁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키워드는 3개입니다. 공공, 필수, 지역입니다. 공공의료 강화라고 하는 큰 틀에서 필수 의료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지역에 부족한 의사를 어떻게 잘 유지할 것인가, 이게 이번 정부가 발표한 정책의 핵심입니다. 의료계 어느 누구도 이거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공공의료라는 방향은 맞는데 그 해 나가는 방식, 학생들을 뽑는 방식, 그들을 훈련시키고 정말 그들이 지역에서 정말 계속 일을 할 것인가라는 부분에서는 물음표가 찍히는 거 아닌가요?

◆ 김성주> 그런데 그렇다고 하면 대안을 내놔야죠. 지금은 무조건적인 반대만 있지 않습니까? 과거에 반대해 왔으니까 지금도 반대하겠다. 이러이러한 허점이 있으니까 그거를 침소봉대해서 가짜 뉴스에 가깝게 반대하겠다라는 건데 논리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김성주> 그 주장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죠, 설득력이 있어야 되는데 저는 의료계의 이번 공공의대나 지역의사제 도입에 대한 반대 논리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 김현정> 자, 결론적으로 구제책은 없다. 이대로 간다 이 말씀이세요?

◆ 김성주> 일단 현재로서는 정부 입장으로서 정책을 계속 바꿔 갈 수는 없고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또 다른 방법이 있는지 저희가 정부와 협의할 생각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주> 네.

◇ 김현정> 양측의 입장 들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협상 테이블에 앉은 분입니다. 김성주 의원이었습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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