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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6 09:54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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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시리즈 3, 4, 5편 전성현, 전경남, 김태호 작가

[유병천 기자]

스마트폰 등장 이후 책을 읽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책 출간은 줄어들지 않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작가들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다루고 싶은 주제는 이미 누군가 했던 이야기가 아닐지 걱정도 되죠.<a href="http://dooyo.kr" target="_blank">파워볼사이트</a>

이러한 환경에서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시도가 있습니다. 다섯 명의 작가가 모여 같은 주인공으로 다섯 편의 이야기를 쓰는 방식입니다.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1, 2권 출간 시 귀신 보는 아이 시리즈, 작가가 5명이나 되는 이유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 귀신 보는 아이 시리즈, 작가가 5명이나 되는 이유]
 

ⓒ 단비어린이

 
최근 나머지 3, 4, 5권이 모두 출간되었는데요. 이번에는 3, 4, 5권의 작가를 만나 책의 내용과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으로 인한 일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2021년 4월 2일 성수동에서 전성현, 전경남, 김태호 작가를 만났습니다.
 

▲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3, 이상한 총각 귀신을 쓴 전성현 작가
ⓒ 유병천

 
전성현 작가의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3권 <이상한 총각 귀신>에는 사랑 고백을 해야만 저승으로 돌아갈 수 있는 총각 귀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고백할 상대는 이미 할머니가 된 상황이죠. 총각 귀신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 전성현 작가님, 다섯 작가가 모여서 작업한 경험은 어땠나요? 협업 중 기억에 남는 일화를 소개해주세요. 작품에서 총각 귀신을 다루면서 민주화 항쟁에 관한 부분도 언급하셨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제가 이번 협업을 시도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쓰던 글의 성격에서 벗어나 작품의 외연을 확장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작업을 해 나가면서 여러 작가가 가진 다양한 생각들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일이 저에게는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다섯 작가가 모여 하나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작업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첫 작업을 시작할 때 '귀신'과 '추리'라는 콘셉트를 잡고, 화이트보드에 등장인물의 캐릭터, 배경, 설정 등을 적어 가며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어떤 귀신을 등장시킬지 고민할 때는 서로 개성 있는 인물을 만들기 위해 경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젊은 청년 이야기를 썼습니다. 정치적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를 열망하며 희생한 사람들이 있고,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그 사람들과의 이별로 괴로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총각 귀신의 사연으로나마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4, 개천이를 찾아라를 쓴 전경남 작가
ⓒ 유병천

 
전경남 작가의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4권 <개천이를 찾아라>에는 강제로 아들과 이별하게 된 아줌마 귀신이 등장합니다. 죽는 날까지 아들을 위해서 살다 간 아줌마 귀신과 엄마의 마음을 모르고 살아온 아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전경남 작가님, 개성 넘치는 다섯 작가가 함께 작업할 때 가장 어려웠던 일화를 이야기해 주세요. 뜻하지 않게 자식과 생이별하게 된 귀신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어쩌면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라도 '말하지 못하는 사연을 하나쯤은 가지고 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재를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작가는 자발적으로 마감일을 정하기도 하고, 어기기도 하는 사람인데요. 여럿이 작업을 하다 보니 마감일을 어길 수가 없어서……. 네, 아주 좋았습니다.(웃음) 글을 쓰는 과정에서의 어려움보다는 다섯 권의 책을 내줄 출판사를 찾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모험 같은 일이잖아요. 다섯 권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곳도 있었고, 다섯 작품을 2, 3권으로 모아 계약하자는 곳도 있었어요. 절박한 마음으로 다섯 권을 다 내줄 출판사를 찾았더니, 드라마도 아니고, 원고를 보냈는데 바로 다음 날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어린이와 어른 모두 독자가 될 수 있어서 아줌마가 나오더라도 아이와 연결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줌마는 아이를 키우지 못한 게 한이 되겠지만, 아이는 부모가 나를 버린 것이 아닐까 오해할 수도 있잖아요. 결국 저는 엄마는 널 버린 것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아줌마가 부지런히 살았던 것은 나중에라도 아이에게 어떤 보탬이 되고, 도움을 주고 싶었던 거였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죠."
 

▲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5, 이름 없는 아이와 최판관을 쓴 김태호 작가
ⓒ 유병천

김태호 작가의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5권 <이름 없는 아이와 최판관>에는 이름 없는 아이 귀신과 번개를 맞고도 죽지 않은 주인공 황콩의 사연이 담겨있습니다. 1권부터 4권까지 귀신들이 남기고 간 퀴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 김태호 작가님,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담당하셨는데요. 부담스럽진 않았나요? 이름 없는 아이를 통해서 아동학대에 관한 이야기와 주인공인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의 비밀이 밝혀지는데요. 결말도 5명의 작가가 모두 협의해서 정한 것인지 김태호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썼는지도 궁금합니다.
"처음부터 다섯 작가가 함께 전체 큰 이야기의 틀을 만들었습니다. 순서도 정하지 않고 일단 각자의 이야기를 썼고, 나중에 출판사와 계약하는 단계에서 순서를 결정했습니다. 그때 제가 시리즈 5권을 맡게 되었고, 기본적인 구성은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이라는 부담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앞에 이야기들을 종합해서 마무리하는 과정이 나름 재밌더라고요. 콩이라는 주인공 캐릭터를 정해놓고 다섯 작가가 모두 자신의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전체 시리즈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콩 시리즈에 참여한 다섯 작가 모두 그 일을 멋지게 잘 해낸 것 같습니다."
 

▲  작가들의 협업에 관하여 이야기 나누는 김태호 작가, 전경남 작가, 전성현 작가(좌부터)
ⓒ 유병천

 
- 세 분을 만나서 협업에 관한 에피소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협업 형태의 창작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다음에도 비슷한 기획이 있다면 다시 함께 작업을 할 의향이 있는지요? (세 분 모두 간단하게 답변 부탁)
전성현 : "작가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고, 출판 환경이 적극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여러 형태의 협업은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들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영상미디어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좀 더 다이내믹하고 의미 있는 작품들이 출간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지금의 작가님들과 다시 작업할 생각입니다. 그때는 전보다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경남 : "글은 혼자서 하는 작업이라 고립감이 많이 느껴지는데, 협업은 그런 느낌이 확실히 덜해요. 글 쓰다 보면 산으로 가는 경험이 있는데, 그런 것을 조금은 잡아주는 것 같아요. 출판사를 정하는 일은 어렵지만, 출판 후 다섯 작가가 같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게 정말 즐겁습니다. 책이 독자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 근사한 곳으로 함께 여행하자는 이야기를 단톡방에서 자주 나눕니다. 출판까지 이어지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어렵더라도 계속 추진해보고 싶습니다."
 
김태호 : "저는 음악인들이 협업을 통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게 엄청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여러 작가들과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글쓰기 협업이란 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한 권의 이야기를 여러 작가가 모여서 만들어 내는 형식은 개인의 독창성이 많이 희석되어서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콩 시리즈처럼 캐릭터와 소재 그리고 형식을 정한 상태에서 각자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작업이라면, 저는 다음번에도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변화의 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화 창작분야에서도 새로운 시도의 결과물이 나왔는데요. 앞으로 동화뿐만 아니라 소설이나 드라마 분야로도 확장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 작업이 주를 이루던 작가의 세계에서 협업을 통한 공동 작업이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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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와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 정재근 기자, 최문영 기자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곳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 시장이다.

보통은 각 구단의 외국인 담당자들이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를 시찰하고 선수의 역량을 판단하는데 지난해엔 코로나19로 그 작업이 쉽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메이저리그는 팀당 60경기를 했고, 마이너리그는 아예 열리지 않았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리그를 운영한 한국(KBO), 일본(NPB), 대만(CPBL)에서 뛴 외국인 선수가 영입 후보로 오른 경우가 늘어났다.

올시즌 KBO리그에는 지난해 대만 CPBL에서 던졌던 2명의 투수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등록됐다.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전 중신 브라더스)와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전 라쿠텐 몽키스)다. 둘 다 좌완 투수다.<a href="http://injeju.kr" target="_blank">동행복권파워볼</a>

대부분 야구팬의 인식은 CPBL은 KBO리그에서 방출된 외국인 선수가 가는 리그로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 CPBL에서 작년 시즌 나란히 10승을 기록했던 미란다와 카펜터가 KBO리그에서 어느 정도 통할까 궁금해진다.

CPBL 푸방 가디언즈의 후루쿠보 겐지 배터리 코치는 지난해 그 2명을 상대팀의 코치로 봤었다. 후루쿠보 코치는 2015년 한화에서 배터리 코치를 맡은 적이 있고 2016년엔 NPB에 복귀한 뒤 2019년부터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다.

후루쿠보 코치는 미란다에 대해 "제구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150㎞의 구속을 가지고 힘으로 승부하는 투수였다. 포크볼과 슬라이더는 괜찮다고 봤다. 미란다는 2년 동안 일본(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플레이 했는데 특별히 일본에서 뛰었다고 느낄만한 피칭 스타일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카펜터에 대해서는 "직구 평균 스피드는 142∼143㎞ 정도인데 제구가 안정돼 있고 각이 큰 커브와 체인지업이 좋았다"면서 "아주 치기 어려운 투수라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제구가 괜찮다는 점이 특징이었다"고 했다.

KBO리그와 CPBL을 비교하면 CPBL은 5개 구단(작년까지 4개 구단) 밖에 없다는 점이다. 미란다와 카펜터는 작년 시즌 세 팀만 상대로 던졌다. 후루쿠보 코치는 "같은 팀과 자주 대결하면 갖고 있는 정보가 아주 선명하게 머릿속에 기억된다. 투수의 경우 막아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갖게된 타자와 만나면 여유있게 던질 수 있다"고 했다.

후루쿠보 코치는 KBO리그와 CPBL의 또 다른 차이점으로 데이터 활용을 꼽았다. "카펜터가 속한 라쿠텐 몽키스는 일본에서 데이터 분석자가 파견됐고 데이터를 활용한 편이지만 다른 구단은 내가 한화에 있었던 6년 전에 비해 좀 부족하다. 또 작전 수행능력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후루쿠보 코치는 미란다는 "위압감이 있다", 카펜터는 "제구력이 안정되고 있다"고 그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하지만 KBO리그와 CPBL 사이의 차이가 두 투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미란다와 카펜터가 KBO리그에서도 10승 정도 기록하면 두산과 한화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대만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그동안의 평가를 다시 생각하게 할 수 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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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에 관해 얘기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서동주가 출연했다.

서동주는 30대,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에 관해 “나는 중학교 때 사춘기가 없었다. 미국에서 ’잘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공부에 미쳐 있었다”라면서 “(30대에는) 대학교 1학년 때 질풍노도 시기를 보냈다. 처음으로 술도 많이 마셔 보고, 클럽도 가 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20대에 느껴봐야 할 것을 느끼고 겪은 거겠다”라고 하자 서동주는 “1년 정도 놀았다. 금요일 학교 끝나고 라스베이거스 가서 놀고 공부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혼자 되고 보니깐 이때 아니면 언제 놀아보겠냐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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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에서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공개했다.

이 총회는 지난달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당시 북한은 총회 개최를 보도됐지만, 이 같은 결정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heev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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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성락 기자] 4회초 종료 후 KT 선발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며 미소짓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4회초 종료 후 KT 선발 소형준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며 미소짓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토론토) 이후 최초로 2년차에 개막전 선발로 발탁된 ‘괴물 투수’ 소형준(20·KT)이 그 이유를 증명했다. 20살 약관의 투수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2년차 스타트를 끊었다.

소형준은 2021시즌 개막 경기였던 지난 4일 수원 한화전 선발로 나섰다. 지난 2015년 1군 진입한 KT의 창단 첫 개막전 토종 선발로 2월 기장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강철 KT 감독이 일찌감치 결정했다. 지난 2007년 한화 류현진 이후로 무려 14년 만에 2년차 국내 투수가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게 된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소형준 외에 다른 카드를 고려하지 않았다. 첫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투수를 고민하다 소형준을 택했다. 안 좋아도 버틸 수 있는 투수”라며 “자부심을 가지란 의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웃고 다니더라. 지난해 포스트시즌도 덤덤하게 했는데 긴장을 하겠나”고 말했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첫 해부터 26경기 133이닝을 던지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류현진 이후 최초로 신인 10승을 거두며 신인왕 등극.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였던 지난해 플레이오프 1차전에도 선발로 나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어린 투수답지 않게 큰 경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2사 한화 유장혁의 땅볼 타구를 한화 투수 소형준이 처리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2사 한화 유장혁의 땅볼 타구를 한화 투수 소형준이 처리하고 있다./ksl0919@osen.co.kr
2년차 시즌도 주변에선 걱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 2년차 징크스로 어려움을 겪었던 팀 선배 배제성은 “형준이는 워낙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투수다. 다들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가 개막전 선발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1회 라이온 힐리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추가점 없이 막았다. 4회는 3타자 연속 삼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최고 구속 145km로 아주 빠르지 않았지만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이 142km 이상 꾸준히 나왔다. 낮게 제구되는 공으로 땅볼 아웃만 8개. 스트라이크와 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보더라인을 잘 공략했다. 삼진 7개 중 4개가 루킹 삼진.

6회 2사 1,2루에서 임종찬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아깝게 승리 요건을 놓쳤지만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충분히 제 몫을 다한 투구였다. 투심(46개) 커터(13개) 포심(8개)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22개) 커브(2개)를 섞어 던졌다. 모든 구종을 삼진 잡을 때 결정구로 사용할 만큼 다양함이 돋보였다. <a href="http://likesms.co.kr" target="_blank">동행복권파워볼</a>

지난 2007년 4월6일 대전 SK전 개막전에 한화 선발로 나선 2년차 류현진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소형준의 투구는 14년 전 류현진의 2년차 개막전보다 내용이 좋았다. 비록 선발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KT의 3-2 끝내기 승리 발판을 마련한 호투. 경기 후 이강철 감독도 “소형준이 개막전 선발 부담을 이겨내며 기대대로 잘 던졌다”는 칭찬을 잊지 않았다. /waw@osen.co.kr

[OSEN=김영민 기자] 2007년 2년차 시절 류현진 /ajyoung@osen.co.kr

[OSEN=김영민 기자] 2007년 2년차 시절 류현진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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