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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2 16:21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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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민철 단장-최원호 감독대행. 스포츠동아DB

“죄송합니다.”

1일 늦은 오후,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48)의 목소리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안으로는 선수단을 챙기고, 밖으로는 구단의 각종 현안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 단장의 책임감이 이번에는 유독 더 어깨를 짓누르는 듯했다. 재활군에 머물던 투수 신정락에 이어 하루 만에 또 육성군 투수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한화는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구단이 됐다. 방역당국과 KBO의 지침에 따라 철저히 방역에 신경 썼지만,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수많은 인원이 들고나는 프로야구단의 특성과 한계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정 단장은 “우선 우리 한화 팬들과 더 나아가 한국 야구팬들께 죄송하다. 구단의 관리자로서 책임을 느낀다.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과적으로 소홀함이 있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사죄의 뜻부터 밝혔다.파워사다리

올해 한화는 그야말로 야구 안팎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최하위로 추락한 팀 성적, 여기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같은 돌출악재까지 겹쳤다. 해결할 일은 산더미인데, 보이는 희망의 끈은 너무도 가늘기만 하다.

정 단장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프런트, 선수단이 모두 합심해 이번 일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내부적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단장에 앞서서는 1군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는 최원호 감독대행(47)이 1일 잠실 한화-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최 대행은 “선수들의 관리감독 책임자로서 우리 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상당히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현장과 프런트의 수장이 앞장서 고개를 숙인 데는 관리자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뜻만 담겨있는 게 아닌 듯싶다. 누구보다 괴로운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을 확진자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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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디잔 키지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로이터뉴스1
1일(현지시간) 디잔 키지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또다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ABC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인 8월 31일 오후 3시께 흑인 남성 디잔 키지(29)가 LA 인근 웨스트몬트에서 LA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 2명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보안관실이 밝힌 바에 의하면 경관 2명은 사건 당시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지나던 키지가 교통 법규를 위반했다며 붙잡아 세웠고, 이 과정에서 키지와 경관들이 충돌했다.

키지는 경관 1명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LA 보안관실 브랜던 딘 대변인은 "(당시) 용의자는 손에서 물건들을 떨어뜨렸다"며 "보안관들은 그가 떨어뜨린 물건이 검은색 반자동 권총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안관실은 경관들이 키지를 향해 총을 몇발 쏘았는지, 키지가 어떤 교통 법규를 위반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키지 가족의 변호인은 트위터를 통해 "경관들이 (달아나는) 키지의 등 뒤에서 20발 이상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한 알랜더 기븐스는 LA타임스에 "키지가 총을 들고 있지 않은 비무장 상태에서 경관들이 왜 총을 쏘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후 수시간 동안 현장에는 최대 100명이 모여 정의를 요구했다.

한 시위자는 CBS에 "경찰이 또 다른 흑인 남성, 또 다른 흑인을 죽였다"며 "우리는 부조리에 지쳤다. 우리는 경찰의 가혹 행위에 지쳤고, 동등하게 대접받지 못하는 데 지쳤다"고 토로했다.

미국 사회는 연이어 인종차별 연관 사건에 휘말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이 7차례 쏜 총에 4발을 맞아 하반신이 마비됐다.

또 지난 5월에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눌려 조지 플로이드가 질식사한 사건도 있었다.

이들 두 사건은 미국 사회 내에서 격렬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유발했다.

#미국 #인종차별시위 #LA흑인사살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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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역사에 기록을 남겼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08에서 0.83까지 떨어뜨렸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이 체질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팀 사정상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맞이해 1경기에 나서 세이브도 챙겼지만, 팀이 코로나19 홍역을 치른 여파로 김광현은 지난달 18일부터 선발투수로 나서고 있다. 지난 3경기에서 1승, 15⅔이닝, 평균자책점 0.5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고, 9월에도 왜 그가 한국 좌완 에이스로 불렸는지 보여줬다.파워볼게임


이날 5이닝 무실점 투구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한 4경기 평균자책점을 0.44까지 낮췄다. 메이저리그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이래 좌완 선발투수의 초반 4경기 평균자책점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1981년 내셔널리그 신인상과 사이영상 동시에 휩쓴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당시 LA 다저스)로 평균자책점 0.25를 기록했다. 발렌수엘라는 그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7패, 192⅓이닝,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위기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며 신시내티의 흐름을 끊었다. 6-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조이 보토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닉 카스테야노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누상에 주자를 지웠다. 9-0으로 앞선 3회말은 1사 후 커트 카살리와 보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카스테야노스를 다시 한번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슬라이더의 위력은 계속됐다. 김광현은 1회말 맷 데이비드슨, 2회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와 마이크 무스타커스, 5회말 카살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모두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져 방망이를 끌어냈다.


수비 도움도 받았다. 4회말 선두타자 데이비드슨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폴 데용이 몸을 날려 잡아 땅볼로 처리했다. 김광현이 데용에게 박수를 칠 정도였다. 다음 타자 수아레스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얻어맞은 것을 고려하면 실점을 막은 수비이기도 했다. 김광현은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13-0으로 앞선 6회말 라이언 헬슬리와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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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를 상대로 긴 출산휴가를 다녀온 뒤 찬밥 대우를 받다가 해고됐다고 주장하는 직원이 2일(현지시간) 가족의료휴가법(FMLA)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이 직원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6개월의 출산 휴가를 다녀오자 합당한 일을 맡기지 않았고 이에 불만을 표시하자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또 "딜로이트는 업계 선두의 출산 휴가 정책을 가진 것처럼 주장하지만 직원들이 12주 이상 출산 휴가를 쓰면 원직 복귀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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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뒤 아내를 트랙터로 치어 숨지게 한 7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8)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인천시 남동구 수산동 한 도로에서 4륜 트랙터로 아내 B(당시 73세)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수사 초기 A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내 아내를 숨지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가 범행 현장 주변 CCTV에서 A씨가 수상한 행동을 보인 점을 포착했다. 아내가 트랙터에 부딪혀 쓰러졌는데도 A씨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살면서 크고 작은 다툼이 끊이지 않았고 사건 발생 당일에도 다툼이 있었다”며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우연히 아내가 걸어오는 걸 보고 욱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검찰이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취지로 제기한 항소에 대해 재판부는 “1심형이 너무 가벼운 것 아닌가 생각도 했지만, 피고인이 조현병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보다 사리분별이 떨어지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기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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